타이베이를 다녀온 여행자들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한 간식인 누가크래커 맛집으로 라뜰리에, 라쁘띠펄, 미미크래커 이렇게 3곳을 꼽습니다. 25년 5월 현재 미미크래커는 폐업한 상태고요. 라뜰리에와 라쁘띠펄은 영업 중입니다. 누가크래커는 선물하려고 샀다가 다 먹고 다른 걸 선물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합니다. 구입하러 갔다가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영업일, 영업시간, 결제 방법을 꼭 참고하고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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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누가크래커 맛집 3대장 위치 및 정보

라뜰리에, 라쁘띠펄 모두 동먼역 근처에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 중 빨간색인 단수이-신이 선, 또는 노란색인 순환 선을 타고 동먼 역에서 내리면 세 곳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제일 위쪽에 하트 표시한 곳이 미미크래커였는데 현재는 폐업했고요.
융캉공원 바로 밑에 있는 것이 라뜰리에이고, 제일 아래쪽에 위치한 곳이 라쁘띠펄입니다.
라뜰리에는 구글 정보에 따르면 연중 무휴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손님이 많이 몰릴 경우 2시간 전부터도 줄을 서서 사간다고도 하고, 날이 좋지 않을 때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도 들어갈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전 10시쯤이면 재고 소진으로 인해 문을 닫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쁘띠펄은 웨이팅은 없지만 가게 앞에서 보면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가는 편이고, 재고가 만약 없더라도 예약하면 1시간 내로 준비해준다고 하네요.
라쁘띠펄의 경우 토요일이 휴무이며 토요일을 제외한 월, 화, 수, 목, 금, 일요일은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 원래 포스팅했을 때는 미미크래커가 있어서 세 곳이라고 적었는데 현재는 없어졌으니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 두 곳을 알려드릴게요.
하나는 총잉누가크래커입니다. 까르푸 충칭점 근처에 있습니다. 지하철 노란선인 쫑허-씬루선을 타고 다치아토우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영업합니다. 카드 결제는 불가능하고 라인 페이나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지정 호텔 배달 서비스도 된다고 하고 카카오채널도 가지고 있습니다.(카카오 채널명: 대만 총잉 누가 크래커, 한국어 지원됨)
다른 하나는 세인트피터 커피누가크래커입니다.
시먼점과 동먼점이 있으며 시먼점은 아종면선 근처에 있고 동먼점은 딘타이펑 신의점 맞은편에 있습니다.
세인트피터 시먼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먼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커피누가크래커가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감동적인 맛이라고 하니 근처에 가시면 한 상자 사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크래커 가격 및 용량

대만의 누가크래커는 인터넷 방문 후기로 인해 한국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라뜰리에의 경우 프리한 19라는 방송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1상자에 보통 15개~17개의 샌드가 들어 있으며 1상자는 350g~400g입니다.
가격은 2025년 5월 현재 라쁘띠펄의 경우 1상자에 TWD190이고, 라뜰리에는 TWD220입니다.
요즘엔 웨이팅이 별로 없었다는 글들도 많고, 웨이팅이 짧았다는 글들도 많습니다. 다들 많이 사올 걸 아쉬워하는 후기가 더 많았고요.
참고로 라뜰리에는 최근 이물질 이슈(위생 문제)가 몇 번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세인트피터 커피누가는 18개 들어있는 것은 TWD200이고 3상자 구입하면 TWD569로 할인 받을 수 있네요.
*참고: 네이버 ‘즐거운 대만여행’ 카페
누가크래커 맛
누가크래커는 짭조름한 크래커 사이에 누가를 채운 것인데, 크래커는 파맛이 나면서도 짭조름해서 우리나라 야채크래커 맛과 그나마 비슷하다고 한다. 누가는 달면서도 쫀득한 느낌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어느 곳이 더 맛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남긴 평을 기준으로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뜰리에는 굉장히 바삭하고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누가가 더 두껍게 올려져 있지만 쫀득한 느낌은 확실히 덜한 편, 하지만 누가가 덜 달아서 쉽게 질리지 않고 우유맛이 진하며 부드러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위생이겠죠.
라쁘띠펄은 주문 즉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해서 가면 시간 지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며 좀 더 기름진 맛이 난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기름지다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일 수 있는데, 진하고 버터의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잉은 누가크래커도 좋지만 누가 캔디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구디백으로 나눠서 선물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세인트피터는 커피누가크래커가 감동적인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가서 저도 한 번 먹어보고 감동을 느껴봐야할 것 같습니다.
결제 방법
라쁘띠펄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쁘띠펄에서는 트래블로그를 사용해서 결제했다는 후기가 있었고, 세인트피터는 트래블월렛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댓글을 봤습니다.
하지만 총잉, 라뜰리에의 경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이곳에서 구입할 예정이라면 구입할 개수만큼 넉넉하게 현금을 준비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카드와 약간의 현금만 들고 갔다가 현금이 부족해 원하는 만큼 구입하지 못하는 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 외 누가크래커 맛집
그 외 유명한 곳으로 가빈병가가 있는데 가빈병가도 동먼역에서 가깝다.
가빈병가의 경우 한국인 직원이 있다고 했고, 커피맛 누가크래커가 아주 유명하며 20일이 지나도 맛이 좋았다고 합니다.
카드결제 된다고 하고요.
참고로 누가크래커는 상온에서 최대 1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만든지 얼마 안 되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20일이 지났다면 전자레인지로 15초 가량 데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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