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모둘자리는 사계절 관계 없이 1박 2일 패키지, 올인클루시브 형태로 운영되는 여행지입니다. 객실, 즐길거리, 2끼 식사와 차 한 잔까지 포함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겨울 여행지로 모둘자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한 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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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모둘자리

이미지 출처: 모둘자리
모둘자리는 강원도 홍천에 있습니다. 홍천은 원주 시 위, 춘천 시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스키장인 비발디파크가 있는 곳입니다.
모둘자리는 ‘힐링체험마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인데요.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 마을 하나에 해당하는 공간을 체험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호수에서 쪽배도 타고 물고기 사료도 줄 수 있고요. 겨울에는 눈썰매와 얼음썰매도 탈 수 있고, 꽁꽁 언 얼음 호수 위에서 얼음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겨울에도 재작년에 갔었던 화천 산천어축제를 가려고 했었습니다.
화천은 이미 한 번 가봤으니 이번에는 비슷한 비용에 비슷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대신 한정된 인원만 받아서 좀 더 조용하고, 주차나 테이블 자리를 잡기 위해 줄 설 필요도 없으면서 식당을 알아볼 필요도 없는 홍천 모둘자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홍천 모둘자리 1박 패키지

이미지 출처: 모둘자리
당일치기나 패키지 상품으로만 운영되고 있고 3인일 경우 36만원부터 39만원, 4인일 경우 44만원부터 48만원까지입니다. 10인 이상부터는 1인당 11만원으로 계산하면 되는 것 같아요.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입니다.
저희 가족 4인 기준 44만원이나 48만원을 내면 1박 숙박부터 첫째날 저녁 식사(삼겹살 무한리필)와 다음 날 아침 식사(한식)도 다 제공되고 여러 가지 놀 거리가 있어서 추가 비용도 없고 편하게 지내다 오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알아보니 식당은 심지어 예약자 이름으로 지정석도 있어서 자리가 나길 기다릴 필요도 없이 지정석으로 가서 앉으면 된다고 하네요.
아침 식사도 고등어구이에 미역국이나 묵은지 김치찌개도 나오고 소시지계란부침, 계란말이, 김치나 콩나물 무침 이렇게 정찬이라고 할 만하게 차려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도 있고 짚라인도 있는데 생각보다 짚라인이 높고 길이도 긴 것 같더라고요.
하얀 설경 위를 지나는 짚라인이 무척 인상 깊어서 기대 중입니다. 어른은 못 탄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어른들끼리만 가는 경우도 많고 어른들도 스릴 넘치게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이 얼지 않은 계절에는 호숫가에 쪽배를 탈 수도 있고 워터롤러도 탈 수 있어요.
워터롤러는 위 사진 중 두 번째 줄 오른쪽 사진입니다. 짚라인이 무서워서 못 탔던 아이들도 워터롤러는 재미있게 이용한다고 하네요.
쪽배 타고 물고기에게 밥도 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쪽배를 탈 수 없으니 얼어붙은 호숫가에 구멍을 내고 얼음 낚시를 하기도 하고 얼음 썰매와 눈썰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얼음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기 때문에 원한다면 마시멜로나 고구마, 밤 등을 가져와서 구워 먹어도 됩니다.
폭죽놀이도 할 수 있는데 폭죽은 제공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전면 유리로 된 카페에서 어른들은 아메리카노를, 아이들은 아이스티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 겨울엔 따뜻한 복숭아홍차를 주시겠죠?
강아지도 있고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어서 1박 2일로는 아주 알차면서도 북적이지 않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모둘자리 예약 방법

예약은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11월 4일인 현재, 12월 둘째주까지만 예약이 열려 있는데요. 혹시 그 뒤로 이미 예약이 된 건지, 아니면 예약이 안 열린 건지 확인 차 모둘자리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조만간 겨울 여행 예약도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겨울 여행이라고 하셨으니 2월까지는 열리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12월 중순 이후 예약도 받게 되면 따로 문자 알림을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문자 알림이 오기를 기다리고만 있다가 혹시 누락될 수도 있으니 하루에 한 번씩은 조회해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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