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 날씨, 드라켄, 스콜앤하티 후기 및 준비물

경주월드 드라켄과 스콜앤하티 타 보셨나요? 경주월드 오픈런하려면 몇 시까지 가야 할까요? 카카오T 주차 사용하는 방법과 경주월드 음식물 반입 규정과 준비물, 영상 10도 안팎에는 어떻게 입고 가야할지 알려드립니다.

경주월드 운영 시간 및 오픈런

경주월드 입구

지난 토요일, 경주월드를 다녀왔습니다.
축소되긴 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여러 지역에서 벚꽃 축제를 시작했고 경주월드 역시 40주년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벚꽃 축제하는 경주에, 그것도 새 놀이기구를 도입한 경주월드에 간다는 사실 자체가 ‘과연 이게 맞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이미 예매를 한 이상, 일찌감치 일어나서 갔습니다.

오전 8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꼬박 1시간이 걸렸고 딱 9시에 경주월드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온 걸까요? 사람이 없더라고요.

경주월드는 보통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합니다.
날씨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경될 때에는 사이트에 운영 시간을 공지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희를 포함해 스무명될까?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차차 사람들이 늘어나고, 여러 태권도 학원에서 단체로 오면서 사람이 확 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이 날은 눈치싸움을 잘한 날이 되었습니다.
어떤 놀이기구든지 30분 이상 기다린 것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범퍼카를 제일 오래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발 전에는, 오늘 타고 싶은 것 3개만 타도 본전이겠구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원없이 타고도 시간이 남았는데 추워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경주월드 주차 정보와 카카오T로 주차요금 할인 받는 방법

경주월드 주차장 사전정산기

경주월드는 카카오T로 결제할 경우 주차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더군요.

이번에 새로 도입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경주월드는 제1, 2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고, 제3, 4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제 1, 2주차장은 1일 기준 주차요금 5천원입니다.
그런데 경주월드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위의 주차요금 사전정산기를 통해 결제하면 2천원 할인 받아서 3천원만 결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카카오T앱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3천원을 할인 받아 2천원만 결제하면 됩니다.

저희는 카카오T를 이용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경주월드 내에서 카카오T를 깔았고, 자동차 등록을 했습니다.
자동차 등록은 본인 명의의 차량만 등록됩니다.

그렇게 등록한 후에 그냥 출차하면 안 되고, 나갈 때 사전정산기에 들러서 사전정산을 해야 합니다.

경주월드 매표소 앞에 가면 카카오T 이용객의 경우 사전정산기에 들러 확인하라는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아직까지는 연동이 덜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사전정산기에 들러 출차를 하면 요금이 3천원이라고 나오면서
화면에 카카오T 이용 고객이라는 내용이 표시됩니다.

사전정산기에서 결제할 것 없이 그대로 위의 내용만 확인한 뒤 출차하면 됩니다.

출차하면 카카오T에 등록한 카드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되며 사전정산기에 표시된 것과는 달리 2천원만 결제되었습니다.

경주월드 식당 및 스낵바, 음식물 반입 규정

경주월드 가이드

외부 음식물 반입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외부 음식물 반입도 되고, 심지어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피크닉존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피크닉존은 매표소에서 그대로 들어와 섬머린스플래쉬 맞은편에 있습니다.
가이드맵을 보면 간식을 판매하는 곳까지 굉장히 자세히 나와 있어서 꽤 유용하게 보며 다녔습니다.

브라더한정식도시락 메뉴 및 후기

경주월드 브라더한정식도시락 메뉴

속이 울렁거리는 놀이기구를 탔기 때문에 먹어도 되도록 뱃속이 편안할 수 있게 한식을 먹었습니다.
브라더 한정식 도시락이라는 곳이 있길래 이곳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메뉴가격메뉴가격
시원한 냉잔치국수7500원파에톤 돈까스 도시락10000원
잔치국수7500원어린이 떡갈비 도시락8000원
비빔국수8500원어린이 소불고기 도시락8500원
떡갈비와샐러드는연애중19500원제육덮밥9500원
제육&제육 도시락17000원참치덮밥10500원
경주월드 도시락13000원토마토치즈제육덮밥11500원
종로식 소불고기 가정식13500원드라켄도까스덮밥9500원
돼지두루치기 도시락12000원 꼬마튀김만두5000원 

떡갈비와 제육볶음은 추가가 가능합니다.

돼지 두루치기 가정식

이건 남편이 주문한 돼지 두루치기 가정식 도시락입니다.
남편은 관광지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맛도 괜찮고 양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등심돈까스덮밥

큰 아이는 등심돈까스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밥에 뿌려진 소스 때문이었는지 큰 아이도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돈까스가 숟가락으로도 잘 잘려졌기 때문에 먹기에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토마토 치즈 제육 덮밥

작은 아이가 주문한 토마토 치즈 제육 덮밥인데 결국 이 것은 제가 먹었습니다.
토마토가 들어간 만큼 색깔만 빨갛지 전혀 맵지 않았는데 양념이 센 편이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토마토 치즈 제육 덮밥도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어린이 떡갈비 도시락

작은 아이가 제육 덮밥을 남길 것 같아서 전 어린이 떡갈비 도시락을 주문했었습니다.
첫 술만 먹어보고 아예 바꿔먹었기 때문에 전 어린이 떡갈비 도시락은 맛도 못보긴 했습니다.

멸치는 바삭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돈까스는 기름 냄새가 많이 났는지, 한 조각 먹어보고 별로 먹지 않았습니다.
아이 말로는 떡갈비가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떡갈비를 한 장 더 추가로 주문해 줄 걸 그랬나 봅니다.

모든 메뉴에 사이드로 나온 미역국은 레토르트 미역국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인데 날이 추웠기 때문에 뜨끈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간식류

리키의 닭꼬치 하우스

작은 아이가 점심을 잘 먹지 못한 것이 영 신경 쓰여서 점심 먹고 공연 본 뒤에 닭강정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닭꼬치만 파는 줄 알았더니 콜라에 닭강정을 함께 주는 콜닭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콜닭 뿌링클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콜닭

생각보다 크죠?

그런데 솔직히 비추입니다.

아이들 입맛은 귀신 같습니다. 닭에서 기름 맛이 너무 많이 나니까 두 녀석 모두 두 조각 겨우 먹더니 콜라만 마시고 안 먹더라고요.
그나마 떡도 두어개 더 먹긴 했는데 떡도 기름 맛이 많이 납니다.

결국 이것도 남편과 제가 먹어치웠습니다.

그 외에 오전에 아이들 각각 한 개씩 터키아이스크림을 사주었는데, 판매하는 외국인분이 이제는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땐 안 그러셨었는데 그 사이 컴플레인이 있었던 것인지 뭔지 모든 고객에게 딱 정해진 두 번의 동작을 하고 나면 아이스크림을 그냥 줍니다.

회오리감자도 팔고 솜사탕도 파는데 이 날은 콜닭 먹고 입맛을 버려서 그랬는지 아이들이 사달란 얘기를 안 하더라고요.

날이 춥지만 않다면 맛있는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사와서(싸오는 거 아니고 사와서) 피크닉존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켄과 스콜앤하티는 탄 소감 및 섬머린스플래시는 타지 않은 이유(+준비물)

오픈런할 때 남편과 큰 아이는 드라켄으로, 저와 작은 아이는 발키리로 뛰어 갔습니다.

드라켄은 10시 30분부터 시작이어서 남편과 큰 아이는 계속 기다렸고, 발키리는 10시부터 바로 개장을 하여서 제일 먼저 탔죠.

작은 아이가 발키리를 탄 후 무서워서 우는 바람에 그 뒤로 잔잔바리 매직바이크, 댄싱컵, 에어벌룬, 패밀리바이킹 이런 걸 탔습니다.
나중에 큰 아이와 남편을 만나니 드라켄과 스콜앤하티를 타고 왔더라고요.

큰 아이는 작은 아이와는 달리 정말 잘 울지 않습니다.
아주 억울하거나, 화가 날 때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울지 않습니다.
그런 큰 아이가, 드라켄과 스콜앤하티를 타고 울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드라켄을 타고 났더니 눈물이 이미 놀이기구가 하강할 때 위로 퐁퐁퐁 날아가버려서 눈물 자국만 남아있었고 아빠의 설득 끝에 같이 탄 스콜앤하티는, 타고 나서는 눈에 눈물이 고여서는 눈으로 아빠에게 욕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큰 아이의 드라켄 소감은, “인간의 잔인함을 알 수 있었어요”였습니다.
드라켄 하강 속도를 영혼이 따라오지 못해 신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원심분리기 속에 들어간 기분이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스콜앤하티 탑승 기준이 125cm이고, 새로 생긴 놀이기구니까 이 정도는 타줘야 하지 않겠냐고 큰 아이를 설득해서 탔는데, 스콜앤하티는 1열씩 혼자 앉는 거라서 아이를 뒤에 앉히곤 ‘망했다, OO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습니다.
스콜앤하티는 굉장히 빠르면서도 짧게 끝났기 때문에 기구가 멈추자마자 뒤돌아서 아이를 보았더니 눈에 눈물은 고여있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전 저희 가족 중 놀이기구를 가장 못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콜앤하티를 탄 큰 아이에게 카톡으로 소감을 물었을 때 “엄마는 이거 타면 목숨이 위험해요”라고 하며 신(God)의 위대함에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어깨는 안전바가 아닌 안전벨트만 차는 방식이고 손잡이를 본인이 잡아야 하는데 아이 말로는 속도가 너무 빨라 손잡이 잡고 있는 것이 힘들어 놓칠 것 같을 때가 킬링포인트라네요.
물론 안전벨트와 연결되어 배 앞쪽으로 내려와 다리를 잡아주는 안전바는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최저 기온 2.2도, 최고 기온 12.2도인 다소 추운 날씨였습니다.
차라리 아예 겨울에 간 것이었다면 따뜻하게 패딩까지 잘 챙겨입고 갔겠죠.
그런데 저희가 간 날은 무려 “벚꽃축제”를 하는 기간이었단 말이죠. 지난 주 초에는 심지어 날이 덥기까지 했었습니다.
주말이 가까워오면서 온도가 뚝뚝 떨어지더니 2월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비옷을 입어도 섬머린스플래시를 타거나 급류타기, 그랜드캐년 등 물이 튀는 걸 타면 옷이 젖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막판에 나갈 때 타기로 했습니다.
나갈 때 타고, 옷이 젖어도 차에 곧 탈 거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죠.

그런데, 해가 거의 안 떴던 날이라 5시쯤 되니 너무 춥더라고요.

이가 딱딱딱딱 부딪치는 통에 도저히 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방문하려는 날짜의 온도가 10도 안팎이고 구름 낀 날씨가 될 예정이라면 옷을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바람까지 너무 많이 불어서 더 추웠습니다.

아마 춥지 않았다면 저녁 8시까지 놀이기구를 더 타다 왔을 것 같은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급속도로 더 추워져서 놀이기구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비옷은 기장은 길고 반팔로 된 두꺼운 재질의 비옷을 매점마다 판매합니다. 1개당 2500원이더라고요.
줄이 너무 길 경우를 대비해 휴대용 미니의자(둥근 모양에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를 15000원에 판매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줄 서는 곳에 긴 벤치를 마련해 놔서 의자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경주월드에 또 간다면, 여름이 아닌 이상, 날씨를 보고 옷을 좀 더 잘 챙겨 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 있는 비옷도 챙겨가고 말이죠.

참! 그리고 물은 정수기 없이 생수를 구매해서 마셔야 하는데 500ml 한 병에 1500원입니다.

경주월드

아마 다음에는 이 타임라이더를 타러 가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아직 설치 중이고 올해(2025년) 5월에 개장한다고 합니다.

변종 관람차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관람차의 캐빈이 저 노란색 링 하나에 하나씩 걸려 있어서 거대한 관람차가 돌아가면서 각도에 따라 캐빈이 노란색 레일을 타고 움직이게 되는 구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창의성이라니, 굳이? 싶지만 말이죠. 심심했던 관람차에 스릴을 더하는 구조로, 느리면 느릴 수록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
안 가고 싶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선 아무래도 또 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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