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과 나스닥 100 관련 ETF

나스닥 100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나스닥 100에 속한 기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관련 ETF와 레버리지 상품을 정리했습니다.

나스닥 100이란?

나스닥 100 2024년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구글, 나스닥100 지난 1년 차트

나스닥(NASDAQ) 100이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입니다.

나스닥 거래소가 기술주 중심 거래소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나스닥 100은 기술주 비중이 높은 지수입니다.

따라서 나스닥 100안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봤고 심지어 실생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테슬라(Tesla),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업이 들어 있으며 그 외에도 온라인 결제 관련해서 자주 본 페이팔(PayPal)이라거나 스타벅스(Starbucks)도 기술주는 아니지만 비금융권이기에 나스닥 100 안에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장 상황이 기술주가 강세일 때에는 당연히 나스닥 100 역시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S&P 500과의 공통점

S&P 500과의 공통점으로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즉, 시가총액이 클 수록 이 지수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자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약 1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3%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을 정확히 얘기할 수 없는 것은, 시장 상황과 지수 조정에 따라 이 비중이 변동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대형 기술주가 지수 내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스닥에서는 주기적으로 이 지수를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S&P 500과의 차이점

S&P 500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S&P 500은 500개 기업 안에 금융,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이 포함되어 있지만 나스닥 100에는 금융(은행, 보험사 등)이 배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S&P 500은 본사가 미국에 있는, 미국 기업만 포함하는 것이지만 나스닥 100에는 네덜란드 기업인 ASML과 같이 미국 외 국가의 기업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나스닥 100 관련 ETF

나스닥 100 관련 ETF 중 하나인 TQQQ

이미지 출처: Investing.com, TQQQ의 지난 하루 변동성을 보여주는 그래프

1배 ETF

일반적인 ETF로 QQQ, QQQM, NDX가 있습니다.

QQQ(Invesco QQQ Trust): 가장 대표적인 ETF로 수수료는 S&P 500 일반 ETF보다 훨씬 높은 0.20%입니다. 미정부의 기술 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라(예: 독과점 가능성이 있는 기업 규제나 산업 분리와 같은 정책) 변동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인 QQQ는 당연히 성장 잠재력이 큰 편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유동성도 높고 거래량도 매우 높아 투자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QQQM(Invesco NASDAQ 100 ETF): QQQ와 동일한 지수를 따라가지만 수수료가 0.15%로 QQQ보다 더 저렴합니다.

NDX(iShares NASDAQ 100 ETF): S&P 500의 IVV와 같이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로 수수료는 0.20%입니다. QQQ와 비슷합니다.

2배 레버리지

2배 레버리지는 나스닥 100 지수의 하루 변동률을 2배로 따라가는 상품을 말합니다. 2배와 3배 레버리지 상품은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투자하기에는 좋지만 시장이 보합 상태로 지속될 때에는 손해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QLD(ProShares Ultra QQQ): 나스닥 100 지수의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변동성이 큰만큼 단기적으로는 큰 수익을 볼 수 있으나 그만큼 손실도 클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0.95%입니다.

3배 레버리지

미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TQQQ가 바로 나스닥 100 추종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TQQQ외에도 TECL도 있습니다.

TQQQ(ProShares UltraPro QQQ): 3배 추종 상품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굉장히 높은 상품입니다. 그만큼 고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2배 레버리지처럼 시장 상황이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보합세를 보인다면 수익륭이 침식되어 손실의 위험이 큽니다. 수수료는 0.95%로 3배 레버리지인만큼 다소 높은 편입니다.

TECL(Direxion Daily Technology Bull 3x Shares): 나스닥 100이 기술주 중심이라고 하나 그 중에서도 특히 기술주 섹터를 집중해서 따르는 상품입니다. 더 선택과 집중을 한 상품이기 때문에 3배 레버리지 중에서도 더 리스크가 높은 편입니다. 수수료는 0.95%로 TQQQ와 동일합니다.

정리

나스닥 100은 S&P 500과 마찬가지로 지수입니다. 다만, 금융관련 기업은 빠지고 기술 산업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관련 ETF로는 1배 QQQ, QQQM, NDX가 있고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는 QLD가 있으며 3배에는 TQQQ와 TECL이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은 좋지만 주로 미정부 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는 변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2배,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시장이 보합세가 강할 경우 손실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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