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씨칼국수 삼성동점에서 물총, 손칼국수, 해물파전을 먹고 왔습니다. 주말 오후 3시에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호불호가 갈리는 해물파전은 어떤지 등 내돈내산 솔직후기로 알려드리니 확인해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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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씨칼국수

위 지도를 클릭하면 대전오씨칼국수 삼성동점 네이버 지도가 열립니다.
- 본점: 대전 오씨칼국수 도룡점, 대전 오씨칼국수 삼성동점(나머지는 관계 없는 곳)
- 영업 시간: 오전 11시 ~ 밤 9시, 평일 브레이크타임 있음(오후 3시~4시 30분)
- 주차 가능 여부: 전용 주차장 있음
- 대기 방법: 입구에서 번호표 뽑고 2층 대기실에서 대기
- 메뉴: 물총, 손칼국수, 해물파전만 판매

오씨칼국수 삼성동점은 오씨칼국수를 바라본 방향에서 왼쪽에 위 사진 속 주차장이 있고, 건물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한 분이 주차하는 동안 다른 한 분은 번호표를 뽑으세요.
오씨 칼국수 삼성동점 대기 팁

오씨칼국수 삼성동점 외관이 네이버 지도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외관과는 다르더라고요.
순간 도룡점으로 온 건가 싶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일행이 있다면 한 명이 주차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출입문 안쪽의 번호표를 뽑으세요.
저희는 주말 오후 3시에 도착했어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 바로 위와 같은 번호표 발권기가 있습니다.
대기인수 19명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을 수 있는데, 위 사진은 저희가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 보이시죠?
저흰 1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4분에 발권을 했고, 대기인수 93명이었어요.
한 테이블 당 한 장을 뽑는 거니까 사실상 앞에 93팀이 먹고 나와야 저희가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이 날 아침 홍천에서 나오다가 다들 배가 안 고프다고 해서 점심도 거르고 휴게소도 그냥 지나치고 왔거든요.
오후 3시에 도착이니까 솔직히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오씨칼국수 출입문 옆 계단 위로 올라가면 2층에 위와 같은 대기실이 나옵니다.
굉장히 진풍경이었어요.
아무 것도 없는 곳에 교회에서 볼 법한 기다란 의자부터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까지 다양한 의자들이 놓여 있고 다들 각자 폰을 보거나 일행과 조용히 얘기하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위에 번호가 뜹니다.
오후 3시경 발권하고 오후 4시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여기서 팁!
저희가 아무리 빨리 먹고 나왔다고 해도 최소 30분은 걸렸을 것이고, 저희가 나올 때 찍은 번호표 발권기에는 대기인수 19라고 적혀 있었어요.
주말에 가시려면 이른 저녁 드신다고 생각하고 4시 30분쯤 가시면 되는 거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11시 오픈런을 하면 그리 길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만약 앞에 90팀 정도 있다면 대략 1시간 걸린다는 소리니까 차라리 근처 다른 곳을 잠깐 다녀오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죠.
대전 오씨칼국수 삼성동점 내부

사실 정말 정신 없었어요.
우선 출입문을 통과하면 카운터가 보입니다.
한 명은 카운터에 주문하고, 다른 일행은 자리를 안내 받아 들어가면 돼요.
메뉴는 손칼국수, 물총, 해물파전 이렇게 3종이 끝입니다.
여럿이 갔다면 사실 고민할 것도 없어요. 3종 다 시키면 됩니다.

김치가 맵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말로만 들었던 대전 선화동의 실비김치처럼 그렇게 매운지는 모르겠습니다.
선화동의 실비김치를 안 먹어봤거든요.

위의 작은 항아리에서 꺼내면 되고요.
먹을 만큼만 집게로 꺼내어 밑접시 위에 잘라 놓고 먹으면 됩니다.
울산 사람인 저로서는, 언양 닭칼국수의 매운 김치 같은 맛이었어요.
한 입 먹었을 때 머리를 한 대 탁! 때리는 매운 맛이요.
물총이 얼큰하고 시원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더 매울 것 같아서 저는 딱 한 번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점심 쫄쫄 굶고 먹는 식사라 매운 거 잘못 먹으면 속이 아플 것 같았어요.
물총

저흰 물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동죽 2kg이 나왔는데요.
저희 가족은 원래도 동죽을 무척 좋아해요. 집에서도 한 번씩 동죽과 바지락 왕창 사서 면보다 조개가 더 많게 칼국수를 끓여 먹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 물총 정말 1달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가족 모두 두고두고 생각나는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시원하고요. 청양고추와 일반 고추를 팍팍 넣어 맑으면서도 얼얼하니 매운 맛으로 아주 최고입니다.
100% 깔끔하게 해감되었다고 볼 순 없었지만 97%가량 해감되어 나왔습니다.
저 수많은 동죽 중 몇 개에서만 아주 살짝 짜각짜각 씹혔거든요.
손칼국수

손칼국수 역시 동죽이 들어간 시원한 칼국수입니다.
칼국수에도 동죽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칼국수도 2인분 주문했습니다.
동죽을 대량으로 끓인 육수에 칼국수 주문 들어오면 덜어서 칼국수를 끓여 내고, 물총 주문이 들어오면 덜어서 고추와 마늘, 소금으로 간을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국수는 전혀 맵지 않아서 초4 올라가는 작은 아이가 무척 잘 먹었어요. 물총은 맵찔이인 작은 아이가 먹기엔 꽤 매웠거든요.
물론 큰 아이는 물총 국물 떠먹느라 숟가락이 바빴습니다.
칼국수 면도 아주 적당히 잘 익혀 나왔어요.
해물파전

블로그 평을 보면 호불호가 꽤 갈렸던 해물파전입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워내기 위해 한 판을 어느 정도 뒤집어가며 굽다가 막판에 절반을 잘라 마저 익혀서 나오는 것 같아요.
위의 해물파전 접시 외에도 간장이 올라가지 않은 똑같은 한 접시가 같이 나옵니다.
물총도, 칼국수도 용기가 크기 때문에 해물파전까지 한 판을 그대로 큰 접시에 내올 수 없으니 바삭하게도 구울 겸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서빙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해물파전의 호불호가 갈리는 건 어느 식당이나 똑같은 이유입니다.
- 너무 기름지거나
- 해물파전이라고 했는데 해물이나 파가 적게 들어가서
위 사진 속 해물파전 두 접시가 14,000원인데 생각보다 오징어가 적게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름졌고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오징어가 적은 느낌이 들 정도로 들어있다보니 아무래도 가성비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전 워낙 해물파전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있진 않았어요. 먹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정도로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 오씨칼국수 삼성동점 마무리 및 내돈내산 후기

저희는 무척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배가 고팠던 것도 맞지만, 워낙 해물 육수를 좋아하다보니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긴 해도 기다릴만한 값어치를 하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대전에 가면 아마 삼성점이든 도룡점이든 갈 것 같은데, 대기인 수 90명 넘어가면 근처에서 간단히 뭐라도 먹고 기다릴래요.
아마 다음에 가게 되면 해물파전은 안 시키고 아쉬웠던 물총 2인분에 칼국수를 2인분 혹은 물총 2인분에 칼국수 3인분으로 주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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