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도 있고 사계절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아이들이 하루종일 유익하고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디랜드를 50% 이상 할인 받고 갈 수 있는 방법과 반디랜드 방문 후기, 새롭게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해 봅니다.
목차
무주 반디랜드 위치 및 입장료
무주 반디랜드는 위의 지도에서 12시 방향, 빨간색 풍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 옆 파란색 네모 상자가 지난 번에 포스팅한 태권도원이고, 아래쪽의 초록색 네모 상자는 덕유산 자연휴양림, 그 왼쪽으로 하늘색 네모 상자는 무주리조트입니다.
즉, 무주반디랜드는 무주리조트나 자연휴양림에서는 자동차로 30분이 넘게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무주반디랜드 내의 시설 이용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곤충박물관 | 천문과학관 | 물놀이장(하계) | 사계절 썰매장 |
| 성인 | 5,000원 | 3,000원 | 8,000원 | 7,000원 |
| 청소년(중/고등) | 4,000원 | 2,000원 | 7,000원 | 6,000원 |
| 어린이(4세~초등) | 3,000원 | 1,000원 | 6,000원 | 5,000원 |
| 경로(만65세 이상) | 3,000원 | 2,000원 | 8,000원 | 7,000원 |
| 무주군민 | 30% 할인 | |||
천문과학관의 경우 천체관측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2,000원 별도요금이 있으며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0,000원 별도요금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인 기준으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을 둘 다 입장하게 될 경우 1인당 8,000원을 내야 하는데, 약 51% 할인 받아 3,9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전북투어패스를 구매하면 되는 것이죠.
전북투어패스는 현재 2025년 1월 31일까지 겨울 특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원래는 5,900원에 판매하는 24시간권을 3,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 특별 할인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전북투어패스 원래 가격인 5,900원이면 약 26% 할인 받는 셈이니 반디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전북투어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인 셈입니다.
전북투어패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저희는 2021년 12월에 무주 덕유산에 곤돌라를 타러 가는 김에 전북투어패스 곤돌라 탑승권 패키지를 구매하여 무주 반디랜드도 함께 들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일정이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것인데 너무 일정이 빠듯해서 덕유산 설천봉에서도 여유롭게 놀지 못했고, 반디랜드도 수박 겉핥는 느낌으로 다녀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반디랜드도 생각보다 많이 넓습니다. 반디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반디랜드만 최소 반나절(3시간) 이상 할애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학년 남자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반디랜드에서 대여섯시간은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이 있었는데, 저희는 저를 포함해서 딸 둘 모두 곤충이라면 극혐하기 때문에 정말 그냥 발자국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박물관 내부를 대충 지나갔거든요.
곤충박물관이라고는 하나 주로 나비가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외에도 형형색색의 나비로 여기저기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한 디즈니 크루엘라 영화에 나왔던 것처럼 뭔가 등딱지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빛나는 곤충으로 꾸며진 곳도 있었습니다.
곤충박물관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 속 장소가 정확히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로 나비를 보았던 곳에서 수생생물이 있는 곳으로 넘어가는 중간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이곳이 생태디오라마로 꾸며진 곳인 것 같습니다.
반디랜드인만큼 진짜 반딧불이는 아니지만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비로 꾸며진 나무에 반딧불이 불빛이 반짝거리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곤충박물관이라고는 하지만 그 안에는 곤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쿠아존이라고 하여 각종 수생생물들이 있는 생태전시실도 있습니다.
생태전시실에서는 무주 특히 금강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어류, 파충류, 양서류 등을 볼 수 있고 위와 같이 수달도 볼 수 있습니다.
무주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곤충박물관에서 나와 천문과학관으로 걸어올라가면 1층은 로비로 되어 있고 2층부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2층인데, 망원경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아폴로 우주비행사 등신대 같은 것도 있고 어린이들이 입어볼 수 있도록 우주복도 있었습니다. 또한 별자리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한 모형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거대한 천체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밤에 왔으면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다양한 별도 보고 별자리도 확인해 볼 수 있었을텐데 저흰 5시경에 방문했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낮에 방문해도 시간만 맞다면 천체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무주 반디랜드 천체과학관
위의 표에 보시면 어떤 계절이든 오후 2시에 방문하면 주간관측이 가능합니다. 물론 선착순 인원 안에 들어야겠지만 말이죠.
반디랜드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천체관측이 가능한 시간도 꼭 고려해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나무집
반디랜드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포스팅하려고 알아보다보니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통나무집이 있었습니다.
통나무집은 2가지 종류로 되어 있고 10평(4인실),과 20평(6인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평은 원룸형, 20평은 복층형 통나무집입니다.
일반인이 하루 숙박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하려는 날의 30일 전 오전 9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주중, 주말 비용 차이는 없지만 비수기와 성수기(1월, 7월, 8월, 12월)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릅니다.
10평 통나무집 성수기 주중 1박 요금은 9만 9000원이고, 20평은 14만 3000원입니다.
성수기이고, 작긴 하지만 독채로 사용하는데도 저 정도 금액이라 굉장히 저렴합니다. 10채 밖에 없고 저렴한 만큼 예약이 무척 치열하니 무주에 여행 갈 계획이라면 여행 날짜 30일 전에 꼭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주 반디랜드 방문 후기
무주 반디랜드는 전북투어패스와 곤돌라권 패키지를 구매한 김에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당시 저희의 일정은 당일치기였고, 덕유산 설천봉에서 3시간 정도 놀고 오후 4시쯤 반디랜드로 갔는데 저녁 식사를 하기 전까지 약 2시간 정도만 보내기에는 생각보다 구경하고, 놀거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날이 추워서 야외놀이터에서는 놀 생각도 없었고, 사계절썰매장 역시도 이용할 생각도 없었지만 말이죠.
건물 밖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을 수록 사진 찍고 놀기에 좋습니다.
무주군 인근에 살지 않는 이상 반디랜드에 가기 위해 무주를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 유치원생~초등 저학년 정도의 어린 아이가 있다면 무주에 놀러가는 김에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