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알바로 하루 포스팅 2건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알바 책상

얼마 전 글에 방과후 실무사를 그만 두고 블로그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초등학교에서 학기 중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시간씩, 주 4회 방과후 실무사 또는 방과후 코디네이터라는 직책으로 일을 했습니다.

시급은 11,000원이었고요. 올해는 조금 더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방과후 실무사를 5개월만에 그만 둔 이유

블로그 알바를 시작하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얼마 전부터 블로그 포스팅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직접 사무실로 출근하는 일입니다.

이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씩 주 5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급은 15,000원이고요.
시급이라고 하긴 했지만 어쩌면 포스팅 건당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동네의 한 사무실 홍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해당 업체의 사무실을 지키는 일입니다.
손님이 오시면 간단한 차를 내어드리고 연락처를 받아두는 일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손님이 사무실에 방문하실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시급도 센 편이고, 원래도 주력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일인데다 동네라서 교통비가 따로 들지 않고
아이들 등교 시킨 다음 제 할 일 하다가 출근하고, 아이들이 하교한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집에 오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럼 저는 이런 꿀알바를 어디서 구했을까요?

지금 하는 블로그 알바는 동네 알바인만큼, 어느 날 밤에 문득 들어가 본 당근에 떠있길래 냉큼 지원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사람인, 잡코리아, 알바천국, 알바몬, 고용24 등등에 자주 들어갔었습니다.

알바 자리를 구하기 전까지도 끊임없이 9 to 6로 일할 수 있는 정규직이나 계약직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둘째가 마음에 걸려서 파트타임인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소리일지는 모르나 프리랜서에 가까운 알바이기 때문에 고용 불안정이 있습니다.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전 제가 이 일을 언제든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사장님이 이제 출근 안 해도 된다고 하신다거나, 저 역시 급여가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어떤 특정한 이벤트가 생긴다면 그렇게 끝이 나는 거겠죠.

고용 불안정으로 인해 여러모로 생각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이 일을 타의로 그만두게 되기 전에 제 블로그가 열심히 커줘서 자의로 그만 둘 수 있길 바라는데
요즘 애드센스 수익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 전 이 사무실에서 몇 년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고용24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했고, 지난 주까지 상담을 3회 받고 왔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어떤 제도인지,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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