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를 초3이 되는 둘째 아이의 생일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가격, 구성품 외에도 아이가 착용하기 괜찮은 크기인지, 스트랩은 어떻게 채우는 방식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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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 구매 및 구성품

며칠 전, 둘째 아이 생일 선물로 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를 사주었습니다.
원래는 초2 올라가기 전, 이제는 재작년이 된 2023년 생일 선물로 샤오미 미밴드8 액티브를 사줬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수영장 다닐 때 도난 당했죠.
아무래도 시계가 없으니 시간 관리도 잘 되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연락이 잘 되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를 생일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쿠팡에서는 가격이 비싸길래 네이버에서 최저가를 찾아 구매했더니 40,980원이네요.

배송은 진작 왔는데 아이 생일날 주려고 숨겨 두었다가 생일날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선물 증정식을 한 뒤 개봉해 보았습니다.
물론 서프라이즈 선물은 아니었고 살 때부터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고 스트랩 색깔을 고른 뒤 구매한 것입니다.
스트랩 색깔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미드나잇 블랙과 매트 실버인데, 저흰 위의 상자에 표시된 것처럼 매트 실버를 구매했습니다.

상자를 열면 네모난 틀에 비닐에 쌓인 워치가 잘 포장되어 끼워져 있고, 상자 아래에는 설명서, 그리고 충전선이 들어있습니다.
워치는 포장 봉투에서 꺼내보니 페이스가 긁히지 않도록 흠집 방지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워치 뒷의 충전 단자는 위와 같이 한쪽에 치우쳐 있으며 충전선은 +-가 있어서 방향이 맞아야 합니다.
미밴드8 액티브, 레드미 워치3 액티브 모두 같은 충전선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 연결하기

처음엔 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아서 배터리가 방전된 건가 싶어 충전기를 연결해 보니 66%라고 표시되며 바로 화면이 바로 켜졌고 언어 설정을 하니 위와 같이 앱 설치 QR 코드가 나타났습니다.
기존에도 미밴드8 액티브를 써서 MiFit이 이미 있었고, 위의 QR코드를 클릭하니 바로 연동되었습니다.

연동되어 페이스를 바꾸면 앱에서의 화면도 동일하게 바뀝니다.
위와 같이 원하는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 페이스 크기

현재 초2, 2025년에 초3이 되는 둘째 아이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둘째 아이는 여자아이고, 키가 127cm 가량이며 25kg 내외입니다. 크기 가늠할 때 참고하세요.
스트랩을 제일 안쪽으로 끼워도 손목에 조금 헐렁한 편이고, 페이스가 손목 폭을 조금 넘어서긴 했습니다.
페이스 작은 모델을 찾아보았지만 요즘은 페이스를 키우는 추세인 것인지 점점 더 커질 뿐, 작은 것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쪽은 2025년에 중1이 되는 150cm 남짓의 큰 아이가 레드미 워치3 액티브를 착용한 모습이고,
아래쪽은 둘째 아이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워치3과 워치5를 비교해 보기 위해 찍은 것인데, 페이스의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워치3는 액정의 테두리가 곡선을 이루며 마감이 되어 조금 볼록한 느낌이 나는데 비해 워치5는 평평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지만 화면의 크기는 워치3보다 워치5의 베젤 두께가 더 얇아져서 화면이 좀 더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의 모습은 제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160cm의 성인 여성이 착용하면 위와 같은 크기 정도로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쓰던 미밴드는 고장나서 작년 초에 버리곤 이제 시계 없이 살고 있는데 막상 착용해 보니 탐나네요.
레드미 워치5 액티브 스트랩 끼우는 방식

레드미 워치5 액티브는 워치3 액티브와 스트랩 끼우는 방식이 동일합니다.
실리콘 재질의 밴드인데 끼워지는 쪽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서 아래쪽에서 돌출된 부분을 끼우는 방식이라 만약에 빠지더라도 손목에서 바로 풀려서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레드미 워치5 몇몇 기능

레드미 워치5는 워치인 만큼 워치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습니다. 미밴드는 안 되거든요.
번호도 직접 누를 수 있습니다.

통화하는 화면입니다. 저장된 연락처 이름이 표시되거나 번호가 표시되며 상대방의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지는 않아서 거리에서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를 걸기 위해 번호를 누르고 있었는데 위와 같이 아이 친구에게 온 카톡이 알림으로 떴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있을 때 카톡이나 문자가 오면 전체 화면으로 크게 표시됩니다.

물기 제거 기능이 있어서 눌러봤더니 요란하게 진동이 발생하더라고요.
워치3 액티브와 비교해 보았을 때 두드러지는 기능상의 차이는, 워치5의 경우 세계 시계, 포커스(집중한 시간 재는 기능인 듯), 캘린더 기능 등이 있고, 착용시에만 알림이 오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옵션 디자인이 워치3는 메뉴 안에 들어가면 투박하게 까만 화면에 흰 글자만 있는 편인데 워치5는 좀 더 알록달록 예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맺음말
샤오미에서 나온 레드미 워치5 액티브는 화면 크기도 더 크고 평평해서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기능도 좀 더 다양해졌고, 앱 디자인도 좋아져서 보기에도 편해졌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아서 입학이나 졸업,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선물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등 저학년이 착용하기에는 아이의 체구에 따라 조금 클 수도 있지만 초등 고학년부터는 성인까지 착용하기에 충분히 좋은 크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샀던 곳은 방금 들어가보니 품절 상태이긴 하던데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