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숲 입장료, 주차장, 근처 맛집 3곳 추천

아홉산숲은 부산 기장 철마면에 위치한 사유지입니다. 15만 7천여 평에 달하는 숲속에 수많은 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는데 여러 차례 영화에도 나왔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입니다. 아홉산숲 입장료는 얼마인지, 주차장과 근처 맛집 등을 한 번 알아보고 이번 주말에 한 번 다녀와 보세요.

아홉산숲 위치, 입장료, 주차장

아홉산숲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

아홉산숲은 부산시 기장군에 있지만, 거대한 숲이다보니 사실상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운대라거나 광안리, 남포동, 영도 등과는 꽤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지도로 검색해 보니 대중교통 이용 시 노포역이나 해운대역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이 넘게 걸리고, 구서역에서 출발할 경우 40분 조금 넘게 걸린다고 나오네요. 자차가 아닌 경우 여러모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차로 이동할 경우 노포역에선 17분, 해운대역에선 4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경로나 단체일 경우 7,000원이고 5세부터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유공자의 경우 5,000원입니다.

아홉산숲 야외 주차장 사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주차장은 아홉산숲 입구에 있습니다.
지붕이 있는 주차 시설이 아닌 야외 주차장입니다. 여기에 주차를 한 뒤 표지판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아홉산숲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홉산숲 소개

아홉산숲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커다란 바위 사진

이미지 출처: 아홉산숲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올라가다보면 좌측으로 ‘아홉산숲’이라는 글자가 멋지게 새겨진 바위가 나옵니다.
이 바위 옆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시원하게 자란 대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 사진

이미지 출처: 아홉산숲

아홉산숲은 사유지로, 한 집안이 4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9대째 소유하며 가꿔온 숲입니다.
2004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숲이 아름다워서 영화 <군도>, <협녀>, <더 킹>, <옥중화>, <대호>, <달의 연인>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고 신문,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아홉산은 아홉 개의 골짜기를 품은 산이라는 뜻으로 아홉산숲은 이 하보산이 있는 산자락에 위치한 숲입니다.
여전히 숲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산토끼, 고라니, 멧비둘기, 오소리 등의 산짐승들을 보호하고, 숲이 사람들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공간만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없으며 음료를 들고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다녀온 분들은 모두들 대나무가 너무 깨끗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감탄하더라고요.
지정된 탐방로로만 이동할 수 있는데 두 시간 가량 탐방로를 따라 대나무숲이며 금강소나무숲, 편백나무 숲속을 천천히 걷다보면 산림욕을 충분히 하여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너무 좋다고 추천했습니다.

숲이 지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어떤 계절에 방문해도 눈도 코도 마음도 호강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다만, 오르막길도 더러 있으니 꼭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대나무가 울창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어 사진 찍기 정말 좋습니다.

출구 근처에는 에어건이 있어서 신발에 묻은 흙먼지를 떨어낼 수 있고, 바가지와 물, 그리고 신발을 문지를 수 있도록 솔도 구비되어 있어서 진흙 등을 씻어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근처 카페 및 식당

카페 다락

파란 하늘 아래 초록색 잔디밭 사이에 단층짜리 하얀 카페 건물이 서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사진

아홉산숲 주차장 가까이에는 카페 <다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요즘 카페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죄다 인스타 감성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5,000원부터 라떼류 6,000원 안팎으로 구성되어 있고, 디저트로는 9,500원 ~ 10,000원인 크로플 3종이 있습니다.

미동암소정

테이블 위에 4인상이 차려져 있고, 가운데 숯불 화로가 있는 고기집 사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아홉산숲 근처에 있는 <미동암소정>이라는 곳은 한우만 취급하는 식당입니다.
아홉산숲이 있는 철마면은 소고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미동암소정은 한우암소 특상등급(1++)만 취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부위별로 다르지만 한우등심불고기는 200g에 25,000원이고, 생고기모듬의 경우 100g당 31,000원입니다.
육회도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 메뉴에는 떡갈비도 있습니다.

미동암소정은 가격대가 다소 있는 식당이지만 그만큼 고기도 좋아 후기가 좋더라고요.
네이버뿐 아니라 구글, 다음 평점 모두 높았습니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주차하기도 좋고, 고기도 좋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솔카페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짙은 초록 잔디 밭 위엔 다양한 동물 조형물이 있고, 그 위로 하얀 2층짜리 솔 카페 건물이 있는 사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이미지

아홉산숲에서 나오거나 들어가기 전, 아홉산숲 기준으로 웅천교 건너편 중리쪽에는 더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그 중 위 사진에 나온 솔 카페라는 곳은 외관이 너무 예뻐서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솔 카페 앞에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청기와>가 있는데 이 청기와 사장님이 솔 카페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차는 청기와 주차장에 해도 ㅚ고, 카페 앞에 해도 된다고 하네요.

멋진 정원과 외관에 비해, 음료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부터 라떼류 5,500원대입니다.
아홉산과 높밭을 향해 시원하게 나 있는 창으로 인해 뷰가 예술입니다.

식사 때가 아니라면, 아홉산숲에서 힐링하고 솔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한 번 더 힐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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