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에 다녀왔습니다. 일일 입장료와 운영 시간 등 일일 스케이팅을 하며 확인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 외에도 또 하나의 수강 종목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어떤 것이었는지 아래에서 알려드립니다.
목차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 입장료, 운영 시간, 주차장
울산 동구에 있는 울산과학대 아산스포츠센터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있습니다.
1층 키오스크에서 표를 구매해서 입장하면 됩니다. 안 탈 사람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관람석 같은 곳에 앉아있어야 하고 입장권은 스케이트 대여하는 곳에 드리고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를 대여하면 됩니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고등학생 이하 9천원, 성인은 1만원이며 입장료에 헬멧과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갑은 따로 챙기면 좋은데, 장갑이 없으면 현장에서 목장갑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강습생의 경우 강습료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스케이트 대여만 따로 하면 되고, 스케이트 대여료는 1천원입니다.
주차장은 내비게이션에서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 주차장이 따로나오더라고요.
주차료는 무료였습니다.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 수강 과목과 수강료, 수강 시간 등 정보
저희가 방문한 날은 자유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은 얼마 없었고 대부분이 수강생들이었습니다.
피겨는 저희가 있었던 약 2시간 동안 꾸준히 수업이 있더라고요.
레벨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핏 보니 밖의 넓은 공간에서 따로 자세를 연습하고 교정한 다음 빙상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아이스링크장에 가니 떡 하니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위에 붙어있는 것도 있고, 아래에는 한 장씩 가져갈 수도 있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은 주1회 12만 원이고 기존 수강생 우선권이 있으며 신규 수강생은 자리가 있을 경우 수강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1시경이었는데 계속 수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위의 수업 일정은 예전 것인 것 같으니 자세한 일정은 인스타 DM이나 선생님 휴대폰 번호로 직접 문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인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수강료는 동일하게 주1회 12만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단, 시간대가 한정적인가 봅니다.
이 부분 역시 혹시 모르니 선생님께 전화로 문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강습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아이스하키도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빙상교실은 수강료가 따로 적혀 있지 않지만 시간대가 피겨보다 더 다양한 것 같고요.
여선생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여선생님, 남선생님 다 계신 것 같았습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의 남자 선생님이 아이들 한 명 한 명 가르쳐 주고 계시더라고요.
빙상장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콘이 타원형으로 가이드라인처럼 둘러져 있었는데요.
타원형에서 반을 잘라 오른쪽은 피겨스케이팅 수강하는 구역, 왼쪽은 아이스하키를 수강하는 구역이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제일 오른쪽 외곽에 위치해 한 명씩 직선으로 달리는 연습을 한 후에 타원형으로 주행 방향대로 돌더라고요.
위 사진에서는 가운데에 하키를 연습하는 학생들이 보이고요. 저 끝에 외곽쪽으로는 여선생님이 가르치는 스피드 스케이팅 강의인 것 같았는데
초급인지, 대부분이 아이스링크장에서 대여하는 스케이트를 신고 난간을 붙잡고 서 있었습니다.
참고: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사이트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
큰 아이는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가고, 남편은 감기에 걸려 차에 남아있고 저와 둘째 아이만 아이스링크장에 들어가 스케이트를 타다 왔는데요.
작년에 둘째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는 아이가 중심 잡는 것도 어려워해서 난간만 붙잡고 겨우 돌다가 마지막쯤에야 겨우 2~3미터 가량 난간을 놓고 타다 왔었습니다.
그 후로 아빠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팅 연습을 하더니 그 덕에 이번에는 꽤 탔습니다.
사실 재작년에도 아이들을 피겨나 스피드 스케이팅 강습을 받게 해볼까 했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까지가 거의 40~50분 거리라 주 1회더라도 좀 부담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멀미를 많이 하거든요.
이번에도 역시나 방학 때만이라도 아이들을 배우게 해볼까 또 마음이 흔들리긴 했습니다.
몸으로 배운 것들은 잊히질 않아서 커서도 한 번씩 아이스링크장을 가면 즐겁게 탈 수 있을 테니까요.
옛날에는 2시간씩 입장 타임이 나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그런 것도 없어서 아무 때나 가도 돼고 가서도 원하는 만큼 있다가 올 수 있으니 좋습니다.
50분 타면 10분씩은 얼음 정리하는 커다란 정빙차가 나와서 빙판을 정리해 주고 갑니다.
쉬려면 빙상에서 나와 옆의 의자에 앉아있으면 되고요.
1층 건물 밖으로 나오면 주차장 방면쪽으로 이마트24가 있어서 컵라면이나 도시락류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가족 모두가 함께 가면 이제는 편 먹고 경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