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 9천원대에 구입

부엌에서 사용하고 있던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가 갑자기 고장 났습니다. 하루에도 식구 모두가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생활이 불편해졌습니다. 네이버나 쿠팡 등에서 구입하면 2~3만원 이상은 들기 때문에 알리에서 약 9천원대의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싱크대에 두고 쓰던 디스펜서가 고장나다

이미지 설명: 기존에 사용하던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

기존에 싱크대에서 사용하고 있던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도 알리에서 약 5천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입니다. 구입한 지 약 2년이 넘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에 잘 나와있진 않지만 검은색 부분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됩니다.
지문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온/오프도 가능합니다.

거품량을 조절할 수 없었지만 적당량이 나왔고, 손세정제를 거품형이 아닌 젤 타입으로 잘못 구입해서 직접 물을 넣고 희석시켜 사용했을 때도 힘차게 거품이 잘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2만원대의 제품보다 더 만족하고 쓰고 있었죠.

위 제품의 충전구는 뒤쪽에 USB-C 타입 충전구가 있습니다. 고무 마개로 여닫는 형식입니다.

아주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제를 넣는 투입구가 너무 좁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투입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이니 그럴 수 있다며 잘 쓰고 있었는데, 배터리가 갑자기 나갔길래 충전기를 꽂아두었으나 밤새도록 꽂아두어도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도 충전이 썩 잘 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결국은 충전을 담당하는 어떤 부품이 망가진 모양입니다.

알리에서 새로 구입한 디스펜서

가격

알리에서 1월 7일에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를 구입했습니다.

보다시피 6.17달러이나 요즘 원달러 환율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제 금액은 약 9천원 극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알리 천원 마켓에서 구입한 것이라 이 제품 말고도 두어개의 제품을 함께 구입했고, 달러가 아닌 원화로는 정확한 금액을 알 수가 없네요.

배송 기간

1월 7일 저녁에 결제했고 11일에 받았으니 알리에서 구매한 걸 감안했을 때 굉장히 빨리 왔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하면 상품 결제가 되었다는 메일부터 시작해서 세관을 통과하고 국내 배송을 시작하여 배송 완료가 되었다는 것까지 구입한 제품별로 메일이 옵니다.

또한 만약 구입한 제품과 배송된 제품이 다를 경우 알리측에 환불이나 반품 요청을 하면 이러한 문의 처리도 굉장히 잘 되는 편입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쁩니다.

세제 담기는 통도 잔량 표시창이 있습니다. 함께 온 구성품 중 공병은 만약 노즐이 막혔을 경우 바람을 불어넣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USB-C타입 짧은 충전선이 하나 함께 왔고, 벽에 거칠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이프 형식의 거치대도 여분까지 총 2개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전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거라서 거치대와 공병은 그대로 상자 안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온/오프가 됩니다.
전원 표시부를 한 번 더 누르면 왼쪽의 표시등이 깜빡거리는데, 왼쪽 표시등은 거품량 표시입니다.

거품량 표시등이 깜빡이면 전원표시부를 눌러 총 4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 부분입니다.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지만 왼쪽 거품량과 오른쪽 배터리 표시등 모두 제일 아래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본체 아랫부분인 세제통을 잡고 본체 윗부분을 살짝 돌리면 결합이 해제되는데, 세제 투입구가 커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것은 세제 투입구가 새로 산 제품의 투입구 절반 정도의 크기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화장실에서 쓰고 있는 2만원 대의 무어스 손서젱제 디스펜서는 깔때기를 사용하지 않고선 세제를 투입할 수 없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꽤 불편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