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무선마우스 가격, 배터리 지속 시간 등 2주 사용 후기

알리에서 충전식 무선마우스를 2개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남편이 회사에서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제가 집에서 쓰려고 구입했습니다. 2주간 사용해 보면서 마우스 감도는 어떤지, 배터리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가격과 크기, 다양한 버튼과 휠의 기능을 알려드립니다.

알리에서 충전식 무선마우스 구입 가격

무선마우스 구입 가격

남편이 지난 2월 6일에 알리에서 충전식 무선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마우스가 아무래도 너무 불편하다며 몇 가지 기능이 있는 무선 마우스로 살 건데 사는 김에 제 것도 함께 구입해 주었습니다.

사실 전 마우스를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고,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대충 쓰는데 편인데 남편은 그동안 무선 마우스, 버티컬 마우스 등 본인의 선호도와 작업 환경에 맞춘 마우스를 선호합니다.

1개씩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기에 결국 동일한 가격의 다른 상점을 찾아서 또 1개를 담아 따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무료배송이었기 때문에 따로 구입했다고 해서 결제를 각각 한 것도 아니고 배송료가 더 든 것도 아닙니다.

10.14달러였으니 요즘 환율로 치면 대충 14,500원 안팎이었겠군요. 2개 샀으니 3만원 조금 안 되게 든 셈입니다.

검은색과 회색이 왔는데, 검은색으로만 구입한 줄 알고 잘못 온 건가 싶었는데 애초에 잘못 구입한 게 맞았네요.
버젓이 회색 상품 구입한 내역이 남아있습니다.

충전식 무선마우스 톺아보기

충전식 무선마우스

2월 6일 밤에 결제했고, 2월 12일에 받았으니 해외 직구인 걸 감안하면 나름 일찍 도착한 것 같습니다.

제법 튼튼한 상자에 잘 들어있었고, 연결선으로도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충전선으로 쓰라고 넣어주었을 선도 1개씩 들어있었습니다.

마우스 크기

크기는 적당히 큰 사이즈입니다.
등쪽이 꽤 굽은 형태이기 때문에 손박닥에 착 감싸집니다.
가끔 너무 평평한 마우스를 구입하면 마우스를 잡았을 때 손바닥 안쪽이 휑하더라고요.

전면 충전구

전면에 충전구가 있습니다.

아니, 새로 샀는데 흠집이 있어? 싶지만 저도 위의 사진 보고 깜짝 놀라서 사진 편집하다 말고 마우스를 살펴 봤는데 아무 흠집도 없습니다.
뭔가 싶었는데, 사진마다 마우스에 마치 도장이나 코팅이 벗겨진 것 같은 무늬가 보일텐데, 밤에 도착한 택배를 뜯어 바로 열어본 터라 습기로 인해 겨울에 창가에 손바닥을 댔다가 떼면 뽀얗게 손바닥 자국으로 김이 서리듯 냉기가 가시면서 김이 서린 모습입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타입이 아니라 usb-c타입 충전기를 꽂는 방식입니다.

측면 라이트

측면에도 예쁘게 불이 들어오고요.
물론 라이트 들어오는 건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전 그냥 라이트 끈 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위의 휠은 휠을 굴려 화면의 위, 아래를 움직이기 위한 휠이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측면 휠은 화면 좌, 우를 움직이기 위한 휠입니다.

측면 좌, 우가 왜 중요해? 싶을 수 있지만, 남편이 이번에 마우스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기능입니다.

엑셀 시트에서 한 시트에 가로로도 내용이 많아서 좌, 우로 움직일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아래 스크롤 바에서 따닥따닥 화살표를 클릭하거나 스크롤바를 잡고 이동하거나, 방향키로 이동하자니 너무 답답했던 거죠.

저 역시 영상 편집할 때 마우스 좌측 휠을 굴리니 생각보다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마우스 위쪽 휠이나 마우스 좌측 휠은 약간의 싸구려 느낌이 나는 감도로 썩 매끄럽지는 않게 굴러갑니다.
그렇다고 힘이 드는 건 아닌데, 약간의 저렴한 느낌이 있습니다.

마우스 측면 제일 앞 사각형 버튼을 누르면 현재 작업창을 포함하여 열려있는 모든 창을 작게 보여줍니다.

화면

바로 위와 같이 말이죠.

아직까지 전 쓸 일이 없어서, 무슨 기능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길래 한 번 누른채로 스크린샷을 찍어 봤습니다.

측면 첫 번째 버튼 뒤로 나란히 있는 마치 음향 버튼 같이 생긴 것은 마우스에 자주 있는 기능인 앞으로 가기와 뒤로 가기 버튼입니다.
인터넷 창을 보다가 뒤로 가서 이전 페이지를 보고, 다시 원래 보던 페이지로 돌아간다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기능이 있고 없고 차이는 크더라고요.

예전에 쓰던 마우스에 이런 버튼이 있었는데, 그 마우스가 고장나서 그냥 저렴이 기본 마우스를 쓰고 있었거든요.
있을 땐 몰랐는데 자꾸 찾게 됩니다.

윗면 라이트

마우스 엉덩이 부분에도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분명 껐을 때는 아무 것도 안 보여서 글자가 표시되는 줄도 몰랐는데 라이트 기능을 켜니 저렇게 로고가 표시되네요.

위에는 상, 하 움직이는 휠 외에도 2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위쪽은 DPI라고 마우스 감도를 설정하는 버튼입니다.
DPI에 따라 똑같이 약간만 움직였는데도 마우스가 이 끝에서 저 끝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눈 앞에서 조금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씩 눌러서 마우스를 움직여 보시면서 감도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 버튼을 클릭하면 한 번에 현재 열려있는 모든 창이 아래로 내려가고 바탕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무선마우스 아래

이제 마우스 아래쪽을 보시죠.

뭐가 이렇게 많아? 싶지만, 마우스 충전구를 제외하고, 1번은 제일 왼쪽으로 버튼을 옮기면 마우스를 끌 수 있습니다.
버튼을 가운데에 두면 켜진 상태입니다. 이 버튼을 제일 오른쪽으로 밀면 라이트가 켜집니다.
전, 가운데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2번은 버튼 아닙니다. 마우스 아래에 흔히 있는 센서 등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3번은 옆에 작은 라이트 3개가 보일텐데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2.4G, BT1, BT2라고 적혀 있습니다.

무선마우스인데 신호를 받는 방법을 4번에서 가리키는 동그란 회색 버튼을 클릭해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USB-A타입의 수신기를 꽂아 직접 신호를 받게 할 수도 있고, BT1이나 BT2로 바꿔 블루투스로 신호를 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4번은 밀어서 뚜껑을 열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usb단자

밀어서 열면 위와 같이 usb 수신기가 들어있습니다.
이걸 뽑아서 컴퓨터에 직접 꽂아주면 블루투스 기능이 고장났거나,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여의치 않을 때 직접 신호를 받는 방식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방식

블루투스로 마우스가 잡히다보니 휴대폰으로 마우스를 인식시켜 보았습니다.

위 사진 속 손가락 모양 마우스 커서가 보이시죠?

똑같이 TV에도 사용해 보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쓸 일은 없겠지만 블루투스로 작동되다 보니 블루투스를 인식하는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전식 마우스 사용감 및 배터리 지속 시간

측면 버튼

마우스가 2월 12일에 도착했고, 도착했을 때 배터리 잔량이 98%로 완충되어 온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바로 연결해서 계속 사용했는데 2월 24일에 처음으로 충전했습니다.

마우스를 슬슬 충전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있었는데, 귀찮아서 배터리 잔량 확인을 계속 미뤘더니 결국 완전히 꺼져서 알게 되었죠.
완충해서 바닥까지 2주가량 쓸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전 보통 아침 10시쯤 사용을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중간에 밥을 먹거나 다른 일을 하느라 소요되는 5~6시간을 제외하곤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 배터리 성능은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마우스 잔량은 그럼 어떻게 보느냐?

배터리 잔량

컴퓨터 화면 작업 표시줄 제일 오른쪽에 보면 위로 화살표가 있습니다.
숨겨진 아이콘을 표시해 주는 버튼인데, 이걸 누르면 위와 같이 블루투스 아이콘이 보일 겁니다.

블루투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중간 사진과 같이 위로 메뉴창이 표시되면서 ‘블루투스 장치 표시’ 메뉴가 있습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하면 현재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뜨면서
마지막 사진과 같이 컴퓨터에 연결된 마우스 이름과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4일 저녁에 완충해서 25일 한나절 쓰고 현재 26일 자정이 됐는데 아직 100%네요.
심지어 25일에는 영상 편집도 하느라 마우스를 많이 썼는데 말이죠.

그동안 남편이 마우스를 사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버티컬 마우스를 제외하곤 별 감흥없이 적응해서 사용했는데
이 마우스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건전지를 끼울 필요도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참! 간혹 가다가 무선 마우스 특유의 튐 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이 마우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학교에서 얼마 전까지 방과후 실무사로 일할 때도 AA 건전지가 들어가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했었는데 그 마우스도 튐 현상이 꽤 있었습니다.

맞는 용어인지는 모르겠는데, 센서가 잠깐 먹통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신호가 중간에 살짝 끊길 때가 있는 것인지, 마우스를 좌우로 움직이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갑자기 마우스가 안 움직였다가 잠시 뒤 휙! 하고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다이소 미니 무선 마우스는 훨씬 더 심해서 아예 쓰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였고요.

현재 마우스는 튐 현상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습니다.
하루 중 아예 안 겪을 때도 있고, 많으면 서너번? 정도 겪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를 보시면 제가 구입한 가격과 다를 겁니다.
저희 남편은 알리의 천원마트에서 구입했더라고요. 아무리 검색해도 택도 아니게 차이나는 금액만 나와서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거든요.

알리에는 워낙 상품도 많고, 검색도 썩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위의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관련 제품들이 뜨니, 위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셔서 거기서 동일한 제품을 찾으시면 됩니다.
천원마트라고 로고가 함께 적혀 있는 상품을 들어가시면 동일한 제품을 10달러 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들어가서 보니 천원마트에서도 10.96달러라고 표시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좀 더 오른 것 같더라고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샤오미 레드미 워치5 액티브 초3 아이 생일 선물로 사준 후기

태양광 투자, 100만원 16.4% 이율 6개월차 수익금 기록

K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 할인 받으려면 주의해야 할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