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에 태양광 투자에 1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여러 태양광 투자처 중 어디에 투자했는지, 계약 내용과 6개월차인 현재까지 지급 받은 수익은 얼마인지, 왜 태양광 투자에 투자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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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대신 태양광 투자를 선택한 이유

지난해 6월경 새로 임대차 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이 들어왔습니다.
보증금을 당시 6%가 넘는 담보 대출을 일부 상환하는데 쓸까 고민도 해봤지만 보증금은 어차피 나중에 다시 내어줘야 하는 금액이기에 여차했을 때 빼기 쉽도록 대부분은 은행에 선납이연으로 적금을 넣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파킹 통장에 넣어두면서 100만원은 그동안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태양광 발전 투자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투자 금액을 넣으면 바로 투자 시작인 줄 알았는데 시작일은 매월 1일이었습니다.
파킹통장은 일 단위로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금액을 태양광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되도록 말일에 투자하고 그 때까진 투자금액을 파킹통장에라도 넣어두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입니다.
태양광 투자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습니다.
현재 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도 됩니다.
지원금을 받고 자부담금 300만원 가량을 내어 3kwh짜리 태양광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하면 당장 전기요금이 상당 부분 절감이 되겠지요.
하지만 2024년 태양광 설치 지원금 신청이 이미 마감되었고, 그 외에도 몇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당장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투자를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모햇 태양광 투자

이미지 출처: 모햇 공식사이트
투자금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뒤 그 수익률을 나누는 업체는 아마 더 있을 겁니다.
그런데 굳이 모햇의 상품에 투자를 한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위의 이미지에서처럼 모햇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가 전국에 1642개소가 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투자자들도 많이 있다는 뜻일 것이고, 또 그만큼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모햇의 파트너사가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동서발전, 현대중공업, 산업통상자원부 등 믿을만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몇 년째 재테크 관련해서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가 있는데, 그 분이 몇 년 전에 투자를 한 다음, 해당 투자가 만료되자 금액을 더 늘려서 재계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위의 세 가지 이유에 하나를 덧붙이자면, 수익률이 은행이나 주식 배당금 수익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모햇 태양광 16.4% 수익률 투자 6개월차 후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 계약 최저 금액인 100만원을 투자했고, 이 투자 계약 기간은 3년입니다.
원금은 3년간 예금처럼 묶여있는 것이 되고, 수익금은 위의 이미지에서처럼 매월 제가 정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지난 해 7월 1일에 계약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첫 수익금은 8월 1일에 받았습니다.
첫 수익금은 세전 15,125원, 세후 10,985원이었지만 그 이후론 지금까지 매월 7천원 가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6회의 월 수익금을 받았고, 월 수익금은 이 글의 첫 번째 이미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세전 65,432원을 받았습니다.
16.4%라더니 왜 11% 정도밖에 안 되지?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월 수익금 외에 8월에 첫수익이벤트와 투자지원금 이벤트로 총 49,922원이 입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금액과 올해 7월까지 들어올 나머지 월별 수익금을 다 합하면 16.4%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모햇으로부터 받은 수익금은 총 97,515원입니다.
수익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매월 케이뱅크 파킹통장에 따로 모아두고 있고, 이렇게 모아둔 금액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이 수익금에 섞이지 않도록 빼고 있습니다.
즉, 위의 금액은 세후 입금되어 다른 금액과는 전혀 섞이지 않은 모햇순수익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금액이 100만원으로 미미했기 때문에 수익금 역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쌓이는 수익금으로 아이들과 외식 두 번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계획

처음엔 100만원으로 실처럼 가느다란 파이프라인을 심었지만, 나중에 또 100만원, 또 100만원 이렇게 투자금을 늘리면 어느샌가 든든한 파이프라인이 되어 스스로 유의미하게 자라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입니다.
같은 이율로 만약 5천만원을 투자했다면 1년에 들어오는 수익금이 820만원이네요. 월별로 나누면 약 68만원 가량입니다. 심지어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동산처럼 한방에 목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최저 투자 금액 100만원 조건만 맞춘다면 여유가 될 때마다 이번 달에도 들고, 다음 달에도 들고, 그렇게 투자금액을 늘려가는 방법도 쓸 수 있습니다.
전 부동산이랑은 안 맞는지 관리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서 차라리 주식이나 예적금, 금, 달러, 태양광 투자 같은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태양광 투자는 원금 보장이 안 되는 상품이지만 어차피 예적금이 아닌 이상 모든 투자는 원금 손실 리스크를 안고 하는 것이니까요.
태양광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모햇 사이트에서 좀 더 자세히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