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여행을 다녀오면서 건천휴게소 부산방향에 들렀습니다. 식당 메뉴와 셀프 조리 코너, 수유실 위치와 휴게소 간식 등 정보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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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충전소, 기름값 등)

- 위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평사 휴게소와 경주 휴게소 사이
- 전기차 충전소: 5대(100kW DC차데모, AC3상, DC콤보용 1대 / 50kW DC차데모, AC3상, DC콤보 1대 / 100kW 콤보 3대)
- 수소차 충전소: 없음
- 식당 운영 시간: 24시간(메뉴 한정될 수 있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 있는 휴게소 중 기름값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포스팅하는 오늘 날짜 기준(26년 2월 24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휴게소 휘발유 최저는 1,625/L, 최고는 1,649원/L이고 경유 최저는 1,529원/L, 최고는 1,544원/L인데 건천휴게소 부산방향은 휘발유 1,634원, 경유 1,533원이네요.
매일 기름값이 바뀌는 것처럼 이 휴게소 역시 어떤 날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중 최저가를 찍을 수도 있고, 최고가를 찍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비슷하게 가더라고요. 비싼 편은 아니지만 아주 저렴한 축에 속하는 것도 아니니 급하다면 넣으시면 되고, 여유가 있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건천휴게소 부산방향 식당과 메뉴

요즘엔 어느 휴게소를 가나 굉장히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제일 먼저 보이고, 다인석 테이블이 양쪽으로 놓여 있습니다.
건천휴게소 서울방향에서는 키오스크 옆에 땡겨요 QR코드가 붙어 있었는데요, 여기선 볼 수 없었습니다.
땡겨요 앱에도 들어가보니 건천휴게소 부산방향은 서비스하지 않나 봅니다.

이곳 역시 혼밥코너가 있긴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여긴 혼밥코너를 너무 성의없이 만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혼자 방문한다면 굳이 저 자리에 앉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흰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아서 간단히 간식만 사먹었는데요.
식당 메뉴중 영유아를 위한 옹알옹알맘마라는 메뉴가 너무 귀여웠어요.
이제 막 밥을 먹는 꼬꼬마들을 위해 밥과 김, 반찬 1개가 포함된 메뉴입니다.
반찬은 그때그때 바뀔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만 1세부터 만 3세까지는 보통 밥 반 공기에 김만 있어도 엄마 입장에선 ‘됐다, 이거 먹이면 되겠다’ 싶거든요.
이제 저희 아이들은 각자 일반 메뉴 1개씩은 먹기 때문에 옹알옹알맘마를 시켜볼 일은 없겠지만
메뉴만으로도 배려심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그 외 편의 시설
셀프 조리 머신(자장라면/라면/커피)

식당과 편의점 사이에는 셀프 조리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휴게소마다 조리할 수있는 라면 종류가 다르더라고요.
어떤 곳은 진라면만 되는데 어떤 곳은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짜장라면까지 세 종류나 되는 곳도 있습니다.
건천휴게소 부산방향은 짜장라면과 잉반 국물라면 이렇게 2종류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짜장라면을 조리할 수 있는 기계와 일반 라면을 조리할 수 있는 기계가 나뉘어 있었고
일반 라면은 어떤 라면인지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식당가에서 기본 라면 사먹으면 4000원이고, 여기서 라면을 사먹으면 3800원입니다.
2분이면 즉석조리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라면 기계 옆엔 커피 머신도 있습니다.
카푸치노부터 핫초코, 각종 에이드까지 생각보다 제공되는 음료가 다양했고 가격은 3800원대였습니다.
잡화 판매 및 수유실

편의점과 식당가 사이엔 위와 같이 잡화도 판매하고 있고 수유실도 있었습니다.
속옷, 양말, 귀도리, 머리끈과 머리핀들이 있었고 계산은 편의점에서 하면 됩니다.
휴게소 즉석간식

요즘엔 알감자, 떡볶이, 소떡소떡 등을 파는 휴게소 즉석 간식 코너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더라고요.
저흰 알감자와 소떡소떡 2개를 주문했습니다.
소떡소떡을 받아 뒤쪽에 마련된 곳에서 소스를 뿌려가면 되는데 케찹보단 묽다보니 아이 둘 다 패딩에 소스가 흘렀더라고요.
십원빵, 경주 찰보리빵,호드과자 등 경주 근처 휴게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간식을 팔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휴게소라는 이름에서 오는 ‘여행’, ‘떠남’과 같은 상징적 이미지 때문에 맛이야 어쨌든 휴게소라는 이름만으로도 괜히 설레고 기대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휴게소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디론가 또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울산 토박이지만, 경상도는 음식이 맛이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경상도쪽 휴게소에 식당에서 제 값하는 건 우동과 기본 라면뿐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휴게소 간식이 정말 다양하니 꼭 밥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간식 이것저것 사서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