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101 타워는 그 특유의 건축미와 높이, 상징성 때문에 대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타이베이101 타워는 위치, 입장료, 할인권, 높이, 근처 관광지 등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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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101 타워 위치, 운영 시간 및 간단 특징

타이베이101 타워는 신이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시먼딩이 있는 시먼역에서 가려면 MRT의 경우 빨간색 선인 단수이-신이선과, 녹색선인 송샨-신디엔선을 중정기념당역에서 한 번 환승해야 합니다.
시간은 30분 가량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보통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최종 입장 마감은 저녁 8시 15분입니다.
공휴일일 경우에는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만약 대만의 공휴일에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타이베이101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1층(높이 508m)까지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101이라고 하며 지하 5층부터 지상101층까지 총 106개층이 있습니다.
이곳 지하1층에 딘타이펑 타이베이101점이 있어서 타이베이101을 방문하면서 딘타이펑을 갈 예정인 분들은 보통 딘타이펑에 예약을 한 다음, 타이베이101 전망대를 구경하거나 타이베이101 안의 쇼핑몰을 구경한 다음 딘타이펑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식사시간일 경우 대기시간이 2시간 안팎인 것 같더라고요.
요일에 따라 건물 외부에 들어오는 조명 색이 다르다고 합니다. 요일과 무지개색을 맞추어 빨, 주, 노, 초, 파, 남, 보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럼 위의 사진은 어쩌면 금요일에 찍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전망대 입장료와 할인권

타이베이101에서 가장 많이 올라가는 89층 전망대는 전망대 입장권이 외국인의 경우 공식 가격 TWD600입니다.
대인, 소인 구분이 따로 없는 것 같고 TWD600이 현재 환율로 위에 적힌 26,500원쯤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가격표는 클룩에서 검색한 것인데, 정가에서 4200원 할인하는 것으로 보아 대략 TWD100정도 할인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티켓을 구매할 경우 89층까지만 올라갈 수 있으며 88층, 89층 전망대와 91층 야외 전망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91층 야외 전망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되기 때문에 못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89층 전망대에도 들리고 제일 최상층인 101층 전망대도 이용하시려면 클룩에서 현재 38,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정가는 43,300원이라고 나오며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TWD980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만약 89층 전망대 입장권을 구입하면서, 대기열 없이 빠르게 입장하길 원한다면 패스트트랙권을 구입하면 되는데, 정가는 TWD1200(약 53,000원)으로, 클룩에서 구입할 경우 현재 46,900원입니다.
kkday와 클룩 가격을 비교해보니 클룩이 더 저렴하네요. 아래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5년 4월 24일 기준 | kkday | klook |
89층 전망대 입장권 | 25,000원 | 22,300원 |
89층+101층 전망대 입장권 | 40,200원 | 38,200원 |
89층+패스트트랙 | 52,000원 | 46,900원 |
‘가라, 마라, 사라, 마라’ 정해드립니다
무슨 주문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가끔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가라, 마라 해주세요.”, “사라, 마라 해주세요” 이런 글들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건기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출국하기 직전이나 타이베이101 타워 방문 전날, 타이베이 일기예보를 확인한 뒤 클룩에서 예매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만은 4월부터 10월까지 우기입니다. 4월부터 서서히 강수량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비가 오면 타이베이101이 아니라 부르즈할리파라도 볼 게 없습니다. 아, 부르즈할리파는 비가 안 오겠지만요.
저희가 그랬습니다. 베트남 사파에 가서 구름을 내려다보려고 롱머이유리다리까지 갔는데, 저희가 방문한 내내 사파엔 정말 비가 끊임없이 내렸어요.
참고: 사파 첫 날 2탄, 롱머이 유리 다리와 지출 비용 정리
그러니 날씨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비가 그쳤지만 안개가 낀 상황이라면 위로 올라가도 내려다 볼 것이 없으니 그냥 구름이나 안개에 싸인 타이베이101 사진만 밖에서 찍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 높이가 있기 때문에 근처에서 전체 샷을 찍기에는 파노라마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고, 지하철 1~2정거장 정도로 떨어져서 찍는 것이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네요. 특정 골목에서 딱 예쁘게 나오는 사진이 있던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5월에 대만으로 떠나기 때문에 예매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마지막 날, 동물원도 가고, 타이베이101도 갈 예정인데, 만약 비가 온다면 동물원은 저렴하니까 실내에 있는 판다와 몇몇 동물들 구경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고, 타이베이101은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쉬울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사파 판시판과 롱머이유리다리로 한 번 겪었기 때문에, 환경이 안 따라주는 건 뭘 어떻게 해도 안 된다는 걸 이미 체득해 버렸습니다. 정 아쉬우면 서울 롯데월드타워가 554.5미터로 더 높으니 거기에 가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야죠.
과연 저희는 갈 수 있을까요? 그건 다녀와서 후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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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파워J 성격답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긁어모으고 공부해서 계획을 짜는 중입니다. 글로 정리하고 있고, 다녀와서 후기로도 남길 예정이니 혹시 찾는 정보가 있진 않은지 아래 링크에서 한 눈에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