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괌 비행기표 부산 인천 출발 비교해 보기

1월 괌 비행기표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게 더 저렴할까요? 아니면 인천에서 출발하는 게 더 저렴할까요? 3박 4일로 4인 가족이 다녀오려면 항공료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지 대한항공 타고 싶은데 LCC 저가항공과는 얼마나 차이나는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왜 다음 여행은 괌인가?

생각해 보니 아이들과 해외 여행은 계속 도심지로만 다녔더라고요.
작은 아이 7개월 때, 큰 아이와 둘이서만 일본 도쿄를 다녀왔었습니다. 그런 다음 시부모님, 시누이네까지 해서 2022년에 베트남 하노이-사파를 다녀왔고요. 그리고 올해에는 우리 가족 4명만 대만 타이베이를 다녀왔죠.

아이들과 휴양을 즐겨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번 해외여행은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수영장과 해변이 있는 곳에서 휴양하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남편이 동남아 말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휴양을 할 수 있으면서 동남아가 아닌 곳으로는 괌과 사이판이 떠오르더라고요.
하와이는 너무 비싸고요. 사이판은 평을 보니 너무 시골 같다고 합니다. 괌과 사이판 중에는 괌을 추천하는 분들이 훨씬 많았어요.

사실 사이판이나 괌이나 어차피 해변에서 놀고 수영장에서 놀거면 어디든 별로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아이들은 사이판보다 괌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괌을 더 많이 들어봐서인 것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도 사이판 다녀온 친구는 없어도 괌 다녀온 친구들은 심심찮게 있네요.

그럼 일단 예상 경비를 가늠하기 위해 비행기표부터 알아봐야죠.

대만은 무척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괌은 비용이 꽤 많이 들 것 같습니다.
학생일 때 부모님 돈으로 다녔던 외에는 저도 항상 LCC만 탔는데요. 아이들이 친구들에게서 대한항공이 좋더라며 듣고 와선 다음엔 대한항공을 타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젠 밤에 비행기 타지 말고 낮에 타자고 말이죠.

지난 번 베트남 때도, 이번 대만 여행 때도 밤비행기 타면서 아이들이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이번엔 낮에 비행기 타자고 했고, 대한항공 타자고 질러둔 말이 있으니 일단 알아보기로 합니다.

1월 괌 비행기표 인천 출발 가격은?

1월 괌 비행기표 인천 출발 가격

이제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고, 2학기부터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는 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어요. 시험 기간에 겹치던가 수행평가 기간에 겹치던가 그도 아니면 성적 정정 기간에 겹치니까요.
지난 5월에 대만 갔다가 체육대회 날짜랑 겹쳤다고 큰 아이가 볼멘 소리를 하는 바람에 서로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괌은 여름이나 겨울 방학 때 가려고 하는데 겨울 방학이 아무래도 괌 다녀올 맛이 있겠죠. 극성수기이긴 하지만요.

알아볼 수는 있는 거잖아요?

스카이스캐너로 1월 인천-괌 비행기표를 검색해 봤습니다.

2025년 7월 중순에 알아본 2026년 1월 22일(목) ~ 1월 25일(일) 3박 4일 비행기표는 대한항공 성인 1인당 73만원 가량이네요.
이제 큰 아이도 중학생이니 성인요금이고, 작은 아이까지 하면 4인에 비행기삯만 290만원입니다.

이 돈이면 비행기표 값으로만 동남아 다녀오고도 남을 텐데 말이에요.

진에어는 47만 7천원 가량이네요. 4인이면 191만원입니다.
PIC 골드카드를 생각하고 있는데 항공료부터가 후덜덜합니다.

1월 괌 비행기표 부산 출발 가격은?

저희는 울산에 살고 있어요. 인천공항이 좋은 거 알지만, 인천공항 가려면 차를 끌고 가서 장기주차를 해야 합니다.
오며 가며 기름값, 톨비, 식사비, 이동에 드는 시간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울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기름값, 톨비, 식사비, 주차비로 보통 저는 왕복 30만원 가량 잡고 있습니다.

올해 7월 1일부터 부산-괌 노선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심지어 현재는 올해 10월까지 할인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스카이스캐너로 한 번 조회해 봤습니다.

1월 괌 비행기표 부산 출발

10월까지만 스케줄이 나와 있고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건지 동일한 일정(2026년 1월 22일 목 ~ 1월 25일 일)으로 조회했는데 부산 출발로는 진에어만 직항이 있고 대한항공은 인천을 경유한다고 나오네요.

김해 공항은 그냥 집에서 걸어나가서 신복교차로에서 김해공항 리무진 타고 가면 되니까 기름값, 주차비용 등등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가장 좋은 게 김해공항에서 진에어 타고 괌을 가는 거네요.
1인당 51만원 가량이고 4인 해도 총 203만원 정도인데 기름값, 주차료 등이 들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시간대는 썩 좋지 않네요. 왕복 모두 밤비행기니까요. 이번에 딱 저렇게 부산에서 밤 10시 출발, 대만 새벽 도착, 대만에서 새벽 출발, 부산 이른 아침 도착으로 움직였는데 정말 가족 모두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다시는 이러지 말자 다짐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부산 출발 직항인 대한항공 시간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아주 큰 메리트가 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인천 출발 4인 290만원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마일리지를 모아볼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면 3만 마일리지에 인천-괌 편도 1장 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요금은 별도라서 어떤 분이 적어두신 글 보니 왕복 4만 마일리지 정도에 13만원 가량 더 낸다고 하더라고요. 13만원이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요금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보통 20원=1마일리지 정도로 계산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4만 마일리지면 80만원이고, 결국 1인당 93만원에 결제하는 셈이 됩니다. 마일리지로 결제하면 좌석도 제한적이고 시간대도 제한적이고요.

마일리지를 모아서 간다는 건 아이들과 회사 일정을 고려했을 때 썩 좋지 않은 선택지인 것 같네요.

마일리지는 일반 신용카드 중 결제 금액만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쌓이는 카드도 있고, 카드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는 카드도 있는데요.

전 문득 든 생각이 ‘네이버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는가?’였습니다.
검색해보니 가능한데, 네이버 포인트 22포인트=1마일리지네요.

네이버 포인트는 네이버 쇼핑에서 이용하거나 네이버 포인트 결제되는 곳에서는 1포인트=1원으로 쓸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럼 네이버 포인트를 열심히 모아서 포인트로 결제할 때마다 쓴 포인트만큼의 실제 원화를 파킹 통장에 넣어야겠습니다.
그 금액을 항공권 구매하는 데 보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다른 더 나은 방법을 알게될 때까지는 이 방법으로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네이버 폐지를 주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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