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휴게소 서울방향 푸드코트에 들렀습니다. 서울방향 건천휴게소 푸드코트에는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간식은 뭐가 있는지, 그 외 편의시설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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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휴게소 서울방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지난 1월 30일에 홍천에 가기 위해 건천휴게소 상행 서울방면에 들렀습니다.
오전 8시 전에 도착했더니 주말이어도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는데요.
요즘 휴게소에 많이 입점해 있는 탐앤탐스가 보입니다.

서울도넛츠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일찍 입고가 됐는지 도넛츠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간단히 도넛 한 조각에 커피 한 잔 하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서울도넛츠를 지나면 빵집도 있고요.

서울도넛츠 맞은편 식당가 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볼 수 있는 젤리 판매 코너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이걸 못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휴게소 들르는 재미도 있고, 이럴 때 사주지 언제 사주겠나 싶긴 한데, 아무래도 엄마다 보니 평소에도 군것질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라 충치가 걱정되더라고요. 아마 들켰으면 짤없이 2천원어치 정도는 사줬을 것 같습니다.

푸드코트와 편의점 사이에는 위와 같이 간단한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급하게 컴퓨터를 써야하거나 팩스를 보내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 옆엔 휴대폰 충전기도 있고요. 안경 세척기도 있습니다.
혈압측정기도 있다고 나오는데 사진에서는 보이진 않네요.
팩스 이용이나 휴대폰 충전기, 안경 세척기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과 식당가 사이에는 휴게소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옻칠한 제품들과 작은 장식용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데서 이걸 누가 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문득 기억이 나버렸습니다.
저희 아빠가 한 번씩 사셨던 것 같아요. 특히 효자손이나 안마봉을 즐겨 사셨던 것 같습니다.

편의점 입구쪽으로는 요즘 자주 보이는 유제품 냉장고가 있습니다.
흰색 뚜껑은 플레인 요구르트, 빨간색 뚜껑은 딸기 요구르트, 파란색 뚜껑은 블루베리 요구르트인데, 마시는 요거트들이고 각각 6,000원씩입니다.
제일 위 칸에는 찢어먹는 스트링치즈 같은 것이 있는데 한 봉지에 8,000원이네요.

유제품 옆 냉장고에는 충무김밥 도시락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 팩에 5,000원씩이고 반찬으로는 어묵볶음과 깍두기가 들어있습니다.
휴게소 알뜰 간식 코너 메뉴

휴게소는 사실 제일 설레는 곳이 푸드코트 들어가기 전, 휴게소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간식코너인데요.
요즘엔 워낙 가격이 올라서,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양을 줄여서 가격을 낮추는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양도 적고 가격도 낮으면 이것저것 맛보기에도 좋고요.

아침 8시 전에 휴게소를 방문해도 꽤 많은 간식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혜도 판매하고 있고, 전병도 있었습니다.

차에서 입이 심심할 때 질겅질겅 씹기 좋으라고 건어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쥐포훈제, 홍삼고구마, 건망고, 구운쥐포, 오징어다리, 맥반석 오징어 등등 다양한 건어물들이 있었고 이가 튼튼한 분들을 위해 오란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휴게소 내 식당 메뉴와 QR코드 할인

휴게소 내 식당가를 들어가면 요즘엔 죄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꼈죠.
키오스크 옆에 QR코드가 있고 현재 QR코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결국 땡겨요 웹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땡겨요 앱을 깔고 주문하려고 해봤는데 저흰 실패했어요.
QR코드 할인이 오전 10시부터 되는 거더라고요.
어쨌든 요즘은 굳이 키오스크가 아니더라도 휴게소 내에서 음식 주문할 때 자리를 잡고 땡겨요 앱에 들어가서 주문하면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위의 QR코드는 각 테이블에도 다 붙어 있었어요.

식당가에서 실속상품으로 판매하는 메뉴도 붙어 있습니다.
원래 가격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 요 몇 년 사이 외식물가가 워낙 올라서 위의 가격이 가성비가 되어버렸네요.
수유실과 기저귀 가는 곳

수유실은 아마 이용하시는 분이 없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수유실은 식당가에 들어서서 오른쪽 제일 끝에 있습니다.

그럼 위의 사진은 어디에서 찍은 곳이냐, 바로 여자화장실에서 찍었습니다.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니 바로 왼쪽에 작은 문 하나가 열려 있는데 기저귀를 가는 곳이더라고요.
기저귀도 갈고, 손도 씻고, 남자아이면 엄마 따라 화장실 들어와서 쉬도 할 수 있도록 남아용 작은 소변기도 있었습니다.
소변기에 노란색은 쉬한 흔적이 아니라 뭔가 노란색 실리콘으로 된 물체가 얹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우동과 능이소고기국밥

저희 가족은 적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삼시세끼를 꼭 챙겨 먹는 타입입니다.
아침 8시 전에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준비하시는 곳이 많아서 안 되는 메뉴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은 둘 다 각각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우동도 위의 우동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5,500원짜리입니다.
면을 로봇이 삶아서 그런지 아주 잘 익혀져 나왔습니다. 국물도 달달해서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어요.

주문한 우동이 나와서 쟁반을 챙기고 뒤로 돌면 위 사진처럼 셀프 반찬 코너가 있습니다.
라면과 우동은 로봇이 끓입니다. 로봇쉐프가 생각보다 요리를 잘 해요. 로봇이다보니 바빠도 아주 균일하게 잘 삶더라고요.

남편과 저는 능이소고기국밥에 공기밥 1공기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공기밥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 아침을 생각보다 아주 든든하게 먹은 셈이 되었는데요.
능이소고기국밥은 9,000원, 공기밥은 1,000원이고 국밥에 조미김이 포함되어 나왔습니다.

경상도쪽은 사실 음식을 기대하지 않고 먹는 게 낫습니다.
지역비하라기 보다, 원래 동쪽이 산이 많고 척박한 편이라 옛날부터 음식 문화가 잘 발달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강원도도, 경상도도 전라도나 충청도에 비해 음식이 맛이 없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저희 가족은 사실 경상도를 벗어나서 아침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상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능이소고기국밥은 잘 먹었습니다.
능이향이 은은하게 나고, 생각보다 건더기로 들어있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그리 깊고 진하게 우러난 맛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저야 울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 ‘이 정도면 괜찮은데?’ 싶게 먹는 음식이지만 다른 지역분들은 ‘뭐야, 소금국이네’ 싶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요즘엔 휴게소도 정말 많이 깔끔해지고 메뉴도 다양한데 가격도 고속도로 위나, 도심지나 그리 차이가 없더라고요.
땡겨요앱에 들어가면 전국휴게소의 식당가와 간식코너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에 휴게소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땡겨요 앱을 미리 집에서 폰에 깔고 가세요.
참고: 땡겨요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