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 후문 맞은편에 하루애 돈부리라는 일식 돈가스 식당이 있습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안심돈가스가 7천원, 밥도 리필되는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식당 내부, 맛, 결제 방법(울산페이, 온누리)과 아주 살짝 아쉬웠던 점까지 솔직한 후기로 알려드리니 꼭 확인해 보세요.
목차
울산대 후문 맞은편 하루애 돈부리

하루애돈부리는 울산대 후문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찾기 굉장히 쉬워요. 대학로에서 올라오신다면 울산대와 상가 사이 골목으로 계속 올라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위 지도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어요. 네이버 플레이스가 새 창에서 열립니다.
- 위치: 울산대학교 후문 맞은편, 후문에서 바로 보임
- 영업 시간: 매일 오전 11시 ~ 밤 9시, 매주 토요일 정기 휴무
- 주차 가능 여부: 울산대 후문 담벼락 혹은 근처 헐수정 공원 따라 주차 가능
- 결제 방법: 울산페이 QR 결제 가능, 온누리 상품권 가능, 디지털온누리 결제 불가
- 테이블: 4인석, 2인석 적절히 있음

하얀 간판에 까만 샷시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사실 무거동에서 십수 년 째 살고 있지만 하루애를 이제야 인식했어요. 항상 가던 돈가스 가게만 갔거든요.
아마 앞으로는 멀리 안 가고 돈가스 먹고 싶을 때 종종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울산페이 QR 코드는 있었는데, 온누리 상품권 결제도 된다고 적혀 있었는데 디지털 온누리 결제는 안 됩니다.
디지털 온누리에 신용카드를 연결해 놨고, 온누리 결제 되는 곳이면 그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온누리로 먼저 결제가 되는데 하루애에서 결제해 보니 안 됐어요.
대전에선 어디를 가서 결제하든 꽤 많은 곳에서 디지털 온누리 결제가 됐는데, 무거동에서는 정말 단 한 곳도 된 적이 없어요. 앞으로 무거동에선 울산페이만 써야겠어요.
하루애 돈부리 실내 및 셀프바, 테이블 세팅

하루애 돈부리는 생각보다 홀에 테이블이 많이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 파스타 먹으려고 동네 파스타 가게를 찾았는데, 테이블이 있긴 있으나 사실상 배달 위주의 가게로 보여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었거든요.
하루애 돈부리는 제대로 된 테이블들이 세팅되어 있고, 2인석, 4인석도 적당히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방쪽에 하프 파티션으로 가려져 있었던 곳인데요.
위와 같이 셀프바가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살짝 수줍게, “셀프바라고 안 적어놔서 잘 모르시더라고요”라고 하셨어요.
장국과 김치, 피클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밥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한데 밥도 무제한이라니 대학가 후문의 클라스가 여기서 보이더라고요.
옛날에 한 번인가 두 번 가봤던 경은분식도 이제는 가격이 꽤 올랐던데 말이죠.

테이블마다 사람 수에 맞게 위와 같이 밑접시, 컵, 수저 세트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남편과 저, 둘째 아이 이렇게 셋이서 방문했고 사장님께서 인원수 확인 후 한 세트를 치워 주셨어요.
요즘은 죄다 종이컵이나 스텐리스 컵인데 사기로 된 컵이라니 뭔가 좀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하루애 돈부리 메뉴와 우리가 주문한 음식
아래는 하루애 돈부리 주요 메뉴입니다.
돈까스가 7000원이라니, 정말 몇 년 전 가격인가 믿기지 않아서 최근 포스팅된 블로그를 몇 개나 찾아봤었어요.
2026년인데 이 가격이 맞습니다.
작은 우동은 2000원 추가하면 돼요.
메뉴판에는 없었는데, 홀에 카레라이스가 적혀 있었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 나요. 아마 8000원 대였던 것 같습니다.
|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 등심 돈까스 | 7000원 | 우나동(장어) | 9000원 |
| 안심 돈까스 | 7000원 | 텐동(튀김) | 8000원 |
| 치킨 까스 | 7000원 | 스테이크동(소고기) | 11000원 |
| 생선 까스 | 7000원 | 알밥 | 6500원 |
| 치즈 돈까스 | 8500원 | 나가사끼 짬뽕 | 8000원 |
| 철판 치즈 돈까스 | 8500원 | 해물야끼 우동 | 8000원 |
| 샐러드 추가 | 1000원 | 야끼 소바 | 8500원 |
| 가츠동(돈까스) | 8500원 | 새우튀김 우동 | 6500원 |
| 규동(소고기) | 9000원 | 어묵 우동 | 6500원 |
| 오야꼬동(닭고기) | 8500원 | 시원한 소바 | 6500원 |
| 다이동(도미) | 9000원 | 미니덴뿌라 | 6500원 |
철판치즈돈가스(8500원)

아… 움짤로 넣고 싶었는데 아무리 해도 용량을 kb 단위로 줄일 수가 없었어요. 더 작게 했어야 하나…
페이지 로딩 느려질까봐 결국 그냥 사진으로만 올립니다.
제가 주문한 철판치즈돈가스인데요. 철판답게, 처음 나왔을 때 치즈와 소스가 지글지글 끓고 있었어요.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움짤로 찍었는데, 사이즈를 줄이고 압축하고, 프레임도 반 이상 날려도 무거워서 못 올립니다.
지글지글하는 장면은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에 어떤 분이 올리셨더라고요. 그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네이버 플레이스는 위에 올려드린 지도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할 수 있어요.
철판치즈돈가스는, 둘째 아이가 주문할까 하다가 제가 주문한 건데요. 아이가 주문하지 않길 잘했어요.
조금 매콤한 맛이거든요. 느끼함을 잡기 위해 조금 매콤하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기름 맛이 조금 나서 좀 느끼하긴 했어요. 소스를 더 듬뿍 주시거나 아니면 아예 일반 소스와 매운 소스로 나누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맛은 있었지만 저에겐 김치가 꼭 있어야 했던 메뉴였습니다.
철판에 눌러붙은 치즈가 조금 씁쓸하게 탄 맛이 나긴 했습니다.
물론 느끼했다, 타서 씁쓸했다 했지만, 솔직히 맛있었어요.
안심돈가스와 작은 우동(7000원+2000원)

남편과 둘째 아이는 각각 안심돈가스를 주문했어요. 미니 우동도 추가했고요.
철판치즈돈가스도 굉장히 바삭했는데, 소스가 아예 따로 있는 안심돈가스는 바삭 정도가 아니었어요. 파삭도 아니고 마치 ‘사사삭!” 같은 느낌?
굉장히 가볍게 바삭합니다.
고기도 엄청 다져 놓으신 건지 아니면 한 입쯤 되는 부위마다 칼집을 넣어 놓으신 건지 먹기 좋았어요.
둘째 아이가 소금에도 찍어 먹고, 돈가스 소스에도 찍어 먹고 아주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와사비는 와사비분을 갠 것이 소스 접시 한 쪽에 살짝 있었는데요. 아이는 와사비를 먹지 못해서 그대로 숟가락으로 떠서 밑접시에 따로 떼어놓았었어요.
샐러드는 드레싱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사과나 요거트 드레싱이면 맛이 강하게 났을 텐데 무슨 드레싱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이가 남길 줄 알았는데 우동부터 돈가스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저게 다 들어가나? 싶어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은 다 못 먹고 두어 조각씩은 남기거든요.

2000원 추가 금액 내고 주문한 작은 우동입니다.
미니 우동이라고 하기엔 양이 좀 많고, 그렇다고 우동이라고 하기엔 양이 적어요. 그래서 작은 우동인가봅니다.
아이가 작은 우동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이 말로는 가쓰오부시 국물 맛이 난다고 하던데 전 제대로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요.
철판치즈돈가스와 함께 나온 장국 국물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긴 했어요. 아마 장국에 가쓰오부시랑 몇 가지 양념을 더 넣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루애 돈부리 마무리 및 내돈내산 후기
이런 분께 추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원하시는 분
집 혹은 학교 근처에서 간단히 한 끼 드시고 싶으신 분
가볍게 바삭한 일식 돈가스를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께는 아쉬울 수 있어요
기름 맛에 아주 예민하신 분(그럼 다른 메뉴로 도전해 보세요)
대학가 특유의 아주 넉넉한 양을 원하시는 분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
울산대 근처라면 이 식당도 참고해 보세요
울산대 맛집 쑝쑝돈까스 고구마큐브치즈돈까스 등 직접 방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