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크래커 맛집 3곳, 헛걸음 방지 팁 3개

타이베이를 다녀온 여행자들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한 간식인 누가크래커 맛집으로 라뜰리에, 라쁘띠펄, 미미크래커 이렇게 3곳을 꼽는다. 선물하려고 샀다가 다 먹고 다른 걸 선물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한다. 구입하러 갔다가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영업일, 영업시간, 결제 방법을 꼭 참고해야 한다.


타이베이 누가크래커 맛집 3대장 위치 및 정보

미미크래커, 라뜰리에, 라쁘띠펄이 표시된 지도

미미크래커, 라뜰리에, 라쁘띠펄 세 곳 모두 동먼역 근처에 있다. 지하철 노선 중 빨간색인 단수이-신이 선, 또는 노란색인 순환 선을 타고 동먼 역에서 내리면 세 곳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이다.

제일 위쪽에 하트 표시한 곳이 미미크래커이다.
융캉공원 바로 밑에 있는 것이 라뜰리에이고, 제일 아래쪽에 위치한 곳이 라쁘띠펄이다.

미미크래커의 경우 월요일에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 있다.
미미크래커도 웨이팅이 굉장히 긴 편이라고 한다.

라뜰리에는 일주일 중 수요일을 제외한 월, 화, 목, 금, 토, 일 이렇게 주 6일 영업하며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하면 30분 뒤인 오전 9시 30분이 영업 종료 시간이다.

손님이 많이 몰릴 경우 2시간 전부터도 줄을 서서 사간다고도 하며 날이 좋지 않을 때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도 들어갈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전 10시쯤이면 재고 소진으로 인해 문을 닫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쁘띠펄은 웨이팅은 없지만 가게 앞에서 보면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가는 편이고, 재고가 만약 없더라도 예약하면 1시간 내로 준비해준다고 한다.

라쁘띠펄의 경우 토요일이 휴무이며 토요일을 제외한 월, 화, 수, 목, 금, 일요일은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10시 30분까지 세 곳 중 가장 길게 영업하는 곳이다.


누가크래커 가격 및 용량

프리한19 방송에 나온 누가크래커

대만의 누가크래커는 인터넷 방문 후기로 인해 한국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라뜰리에의 경우 프리한 19라는 방송에서도 소개되었다.

1상자에 보통 15개~17개의 샌드가 들어 있으며 1상자는 350g~400g이라고 한다.

가격은 라쁘띠펄의 경우 1상자에 TWD180이고, 라뜰리에는 TWD200, 미미는 TWD220으로 미미크래커가 가장 비싸다.
24년 6월 3일인 오늘 날짜의 환율(TWD42.42)에 따르면 1상자에 약 7600원~9330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라뜰리에의 경우 웨이팅과 오픈런이 영업 시작 2시간 전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지 요즘엔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것 같다. 23년 12월 후기에는 1인당 10상자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5월 후기에는 2개만 구입할 수 있었단다. 그런데 오늘 네이버 대만 카페에 올라온 후기에 보면 라뜰리에에서 30상자 구입해서 한 캐리어 가득 담으셨다는 분도 있었다.

1인당 10상자 구매 제한이 아직 있는 것이라면 30상자 구입하신 분은 어쩌면 함께 여행한 가족들도 1인당 10개씩 최대치로 구입해서 30상자를 채우신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2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분은 마감 때여서 웨이팅 숫자에 맞춰 제한을 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 네이버 ‘즐거운 대만여행’ 카페


누가크래커 맛

누가크래커는 짭조름한 크래커 사이에 누가를 채운 것인데, 크래커는 파맛이 나면서도 짭조름해서 우리나라 야채크래커 맛과 그나마 비슷하다고 한다. 누가는 달면서도 쫀득한 느낌이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어느 곳이 더 맛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남긴 평을 기준으로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미미크래커의 경우 크래커가 상대적으로 덜 바삭하지만 누가가 굉장히 쫀득해서 식감이 아주 좋다고 한다. 가장 전형적인 누가크래커 맛이라는 평도 있었고, 이것이 원조구나 싶었다는 분도 있었다.

라뜰리에는 굉장히 바삭하고 라이트한 느낌이다. 누가가 더 두껍게 올려져 있지만 미미크래커에 비하면 쫀득한 느낌은 확실히 덜한 편이다. 하지만 누가가 덜 달아서 쉽게 질리지 않고 우유맛이 진하며 부드러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한다.

라쁘띠펄은 주문 즉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해서 가면 시간 지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며 좀 더 기름진 맛이 난다는 평이 있었다. 기름지다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일 수 있는데, 진하고 버터의 고소한 맛이 많이 나나보다. 요즘 새롭게 부상하는 누가크래커 맛집이라고 했다.


결제 방법

라쁘띠펄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라쁘띠펄에서는 트래블로그를 사용해서 결제했다는 후기가 있었고, 세인트피터는 트래블월렛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댓글을 봤다.


하지만 미미크래커나 라뜰리에의 경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이곳에서 구입할 예정이라면 구입할 개수만큼 넉넉하게 현금을 준비해서 방문해야 한다.

무턱대고 카드와 약간의 현금만 들고 갔다가 현금이 부족해 원하는 만큼 구입하지 못하는 수가 생길 수 있다.


그 외 누가크래커 맛집

위의 세 곳 외에도 총잉곳 외에도 총잉, 세인트피터, 가빈병가도 유명하다.
총잉은 다퉁구에 있고, 세인트피터와 가빈병가는 동먼역에서 가깝다.

가빈병가의 경우 한국인 직원이 있다고 했고, 커피맛 누가크래커가 아주 유명하며 20일이 지나도 맛이 좋았다고 했다.

가빈병가와 세인트피터도 카드 결제 가능하다고 했다.

참고로 누가크래커는 상온에서 최대 1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만든지 얼마 안 되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만약 20일이 지났다면 전자레인지로 15초 가량 데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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