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호텔, 아고다로 예약하고 8만원 아낀 후기

이번 여름 휴가는 여수로 가기로 했다. 여행 일정에 맞춰 4인 가족이 2박 3일 묵을 여수 호텔을 알아보았고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기어때로 예약할 때보다 8만원 가량 저렴하게 예약하게 되었다.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로 예약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 여수 위치

코업스테이 코아루는 위의 지도에서 위쪽 빨간 동그라미에 있다.
시청 부근이라서 그런지 번화가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번 여수 여행에서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왼쪽 빨간 동그라미)를 방문할 생각인데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으면서도 여러 맛집들이 두루 모여있는 이순신공원(오른쪽 빨간 동그라미)으로 가기에도 괜찮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 프리미어 패밀리룸

출처: 아고다,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 객실 사진

우리는 4인 가족이기 때문에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으로 예약했다.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2개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극성수기에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

아직까진 아이들 둘 다 초등학생이라 더블베드 2개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여차하면 둘째가 무섭다고 첫째와 같이 자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약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복층 구조와 온돌 구조도 있다.
복층 구조였다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했겠지만 복층 구조는 아쉽게도 4인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고다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 다른 객실 둘러보러 가기

코업스테이 코아루 가격 비교 및 아고다에서 예약하기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 여기어때에서 검색한 결과

여기어때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 검색한 결과

우선 비교를 위해 여기어때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을 검색했다.
아고다에서는 프리미어라고 나오는데 여기어때에서는 프리미엄이라고 나온다.

1박에 155,000원이다. 우리는 2박을 할 예정이므로 310,000원이 된다.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 여기어때 최종 결제창

여기어때 최종 결제창

혹시 봉사료나 부가세가 따로 붙을 수 있으니 확인차 최종 결제창까지 가보았다.
따로 붙지도 않지만 따로 할인되는 것도 없이 최종 310,000원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기어때를 자주 쓰는 회원이라면 포인트를 사용한다거나 쿠폰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숙소를 여기어때나 야놀자에서 검색하면 가격이 똑같이 나왔다.

여수 호텔 코업스테이 코아루 아고다에서 검색한 결과

아고다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를 검색한 결과

아고다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를 검색했더니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은 134,154원이다.
물론 여기서 세금이 더 붙기 때문에 어쩌면 여기어때랑 비슷한 가격일 수 있다.

아고다 로그인한 뒤 코업스테이 코아루 가격 변동된 사진

아고다 로그인한 뒤 가격이 변동된 사진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VIP 회원 특가라고 뜨면서 화면 상단에 내 이름이 떠있길래 로그인되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따로 로그인을 했더니 가격이 위와 같이 바뀌었다.

로그인 전에는 134,154원이었는데 로그인만으로 100,997원으로 바꼈다.
이제는 세금이 붙어도 여기어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 된 셈이다.

이미 극성수기에 4인이 묵을 호텔로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지만 한 단계를 더 거쳐보기로 했다.

구글 지도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를 검색해서 아고다 페이지를 들어온 결과

구글 지도에서 코업스테이 코아루를 검색한 뒤 화면 왼쪽 하단에 아고다 가격이 뜬 것을 보고 클릭한 결과

구글 지도를 통해 들어오면 위와 같이 또 가격이 바뀐다.
결국 91,395원인 셈이다.

위의 가격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환불 불가한 가격이다.
평소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고 무료 취소 가능한 것으로 했겠지만, 가격 차이가 커서 이번엔 그냥 이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실 나는 위의 가격으로 결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로그인하기 전에 구글 지도를 통해 아고다에 들어왔고, 그 후 로그인을 해서 94,959원 정도에 결제했다.
로그인한 줄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위의 가격은 무엇이냐? 나중에 포스팅하려고 구글 지도를 통해 들어온 뒤 로그인을 했더니 가격이 위와 같이 나왔다.
살짝 속이 쓰리지만 내 불찰이다.

여수 호텔 아고다 최종 결제 내역

아고다에서 최종 결제한 내역

어쨌든 1박에 94,958.75원에 결제했고, 세금 및 봉사료가 붙어서 최종적으로 2박에 229,811원이 되었다.

여기어때에서 했으면 31만 원이었을 것이고, 아고다에서 그냥 결제했어도 비슷하게 나왔을 텐데 구글 지도를 통해 들어와서 8만 원 가량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이제 출발하는 날까지 일정을 짜고, 맛집 정보를 알아보고, 할인 티켓을 알아본 뒤 예매하면 된다.

역시 여행은 계획을 짤 때부터 시작인 것이다. 벌써부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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