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김밥, 1인분 4000원에 즐기는 여수 맛집

이번 여수 여행에서 꼭 가볼 맛집 중 하나로 바다 김밥이라는 김밥 전문점이 있다. 꼬마 김밥을 파는 곳인데 여수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갓참치김밥, 아귀채김밥 등이 있으며 맛이 좋아 현지인들도 자주 간다고 한다.

바다 김밥 위치 및 주차장

바다 김밥 본점과 직영점이 표시된 지도

이미지 출처: 구글 지도, 바다 김밥 본점과 직영점

바다 김밥은 이순신 광장 근처에 있는 중앙본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돌산도에 돌산 직영점 외에 다른 지점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예약한 코업스테이 코아루에서는 자동차로 19분 가량 걸린다고 나온다.
차를 끌고 가면 항상 주차장이 걱정이라서 되도록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바다 김밥은 분식집이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주차장을 기대할 순 없다.

다행히 이순신광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상당히 많이 있는 편이다.

이순신광장 근처에만 반경 300미터 이내 6개 가량의 공영주차장이 있다.
4곳 가량이 모두 노상주차장이고 중앙1 공영주차장과 진남상가공영주차장이 그나마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우린 여름에 여행할 예정이니 이왕이면 건물 안에 주차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중앙1 공영주차장은 높이 제한 2.3m이고 지하 주차장인데 단층짜리이다. 10분 당 200원이다.

진남상가공영주차장은 최초 1시간 무료이고 그 다음부턴 10분당 200원인데 겉보기엔 4개층으로 되어 있는 것 같으니 중앙1 공영주차장보다 여길 먼저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바다 김밥 메뉴 및 가격

바다 김밥 모둠 세트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사진, 모둠 세트

바다 김밥은 위에서도 적은 것처럼 중앙본점과 돌산 직영점이 있는데 계속 찾아본 결과 특이하게도 두 지점이 판매하는 메뉴가 아주 조금 달랐다.

바다 김밥 중앙본점은 위의 이미지에 있는 것처럼 국물 메뉴 중 갓김치콩나물국과 달마새우미역국을 판매하는데
돌산 직영점은 갓김치콩나물국과 관자미역국을 판매한다고 나와 있다.

그 외엔 모두 동일하다.

메뉴를 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메뉴가격
야채김밥(5개)3,000원
계란김밥(5개)4,000원
중화어묵김밥(5개)4,000원
아귀채김밥(5개)5,000원
갓참치김밥(5개)5,000원
명란오믈렛김밥(5개)5,000원
모둠김밥(25개)22,000원
갓김치콩나물국5,000원
달마새우/관자 미역국7,000원
해풍쑥밀크티5,500원
해풍쑥초코밀크티6,000원
밀크티 세트11,000원
콜라/사이다(한정 판매중)2,000원
생수1,000원
모둠세트(모둠김밥+달마새우/관자 미역국+밀크티)33,000원
모둠세트(모둠김밥+갓김치콩나물국+밀크티)31,000원
바다 김밥 메뉴 및 가격

우리 가족은 밀크티를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모둠김밥에 국 2종 조합으로 사먹으면 될 것 같다.
그러면 34,000원이다.

바다 김밥 인스타 구경하러 가기

추가 정보

바다 김밥은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웨이팅이 30분 내지 1시간까지도 긴 편이라고 하는데, 평일에 가면 줄을 거의 안 서거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후기도 있고 돌산 직영점이 좀 더 한산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그리고 당일에 한해서 전화 주문 예약이 된다고 한다. 오래 기다리지 않으려면 방문 1~2시간 전에 미리 전화 주문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바다 김밥 중앙점: 061-664-9734
바다 김밥 돌산 직영점: 050-71322-9734

약간의 문제와 해결 방안

보통 바다 김밥을 구입한 다음 이순신 광장이나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먹는 것 같은데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썩 좋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그래도 겨울 바다 보며 뜨거운 국물 마시면 나름 운치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이글이글거리는 여름 태양 아래에서 아이들과 김밥에 뜨거운 국물이라니, 깔끔하고 쾌적한 곳에서 먹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왠지 볼 멘 소리를 들을 것 같다.

여차하면 차에서 먹는 그림이 연출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첫날 저녁에 포장해서 숙소로 들어가서 먹는 방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름이니 이 방법이 제일 우리 가족 스타일에 맞지 싶다.

호텔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 놓고 TV로 재밌는 방송 보면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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