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운동화가 커서 헐떡거리길래 급히 쿠팡에서 운동화 뒤꿈치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여러 제품 중 ‘탐사 운동화 뒤꿈치 패드’를 골랐는데, 과연 효과는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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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운동화 뒤꿈치 패드 샀어요! 가격 & 구성 공개

얼마 전, 그동안 아이가 신던 운동화가 작아져서 새로 운동화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아이가 신던 운동화는 사이즈가 200이었고, 새로 산 퓨마 운동화는 205인데, 퓨마 운동화가 보통, 좀 크게 나오는 듯해서 사실 걱정이 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운동화를 신어보더니 조금 크지만 신을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손가락으로 아이 신발 앞부분을 눌려봤는데 저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택을 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가 “신발이 너무 커서 자꾸 벗겨져요”라고 하는 겁니다.
결국 그 다음 날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이 있어서 기존에 신던 낡고 작아진 운동화를 신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택을 떼어버렸으니 교환도 안 되고, 새로 한 켤레 더 사주기도 애매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요즘 광고에서 자주 보였던 운동화 뒤꿈치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쿠팡에서 검색하니 3000원 대부터 개수와 디자인에 따라 9000원대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전 최대한 빨리 아이 운동화에 붙여주고 싶어서 로켓배송되는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인 탐사 것으로 4,490원에 구입했습니다.

4,490원에 검은색 2개, 흰색 2개가 왔습니다.
사진상에 3개만 있는 이유는, 흰색 1개를 이미 뜯어서 아이 운동화에 붙였기 때문이죠.
제가 산 제품은 약간 가오리 모양 같습니다. 5각형에 가까운 모양이어서 구두 보다는 운동화나 등산화 등 뒤꿈치 부분이 높이 올라오는 신발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운동화 뒤꿈치 패드 사용법 – 이렇게 써야 효과 좋다!

필요한 크기에 따라 오려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제일 작은 선에 따라 오렸다가 안 맞으면 안 되니 나중에 다시 오리더라도 제일 겉의 선을 따라 먼저 오렸습니다.
가위로 잘 오려지고 오려도 솜 같은 것이 빠져나오는 재질이 아닙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양면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위와 같이 이렇게 삼각형의 뾰족한 부분이 위쪽으로 올라오도록 붙여주면 됩니다.
광고에서 봤을 때는 운동화 뒤꿈치쪽 천이 터지는 걸 방지하거나 이미 터졌을 때 수선하는 용도로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큰 운동화에 붙여서 해결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밑창을 한 겹 더 깔아줄까 하고 있었죠.
밑창을 한 겹 더 깔아주면 위, 아래 폭이 더 좁아지니 발은 좀 더 끼이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신발 길이로 인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선뜻 선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뒤꿈치쪽에 패드를 붙이면 길이를 약간 더 줄여주는 효과를 가질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퓨마 운동화 특성상 발목 부분 높이가 조금 얕고, 발이 편하게 들어가도록 입구도 아주 조금이지만 넓은 편이기 때문에 신발을 딱 맞는 사이즈로 구입하더라도 처음에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걸을 때 살짝 헐떡이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에도 딱 적합할 것 같습니다.
실사용 후기 – 직접 써보니 과연 효과 있었을까?
운동화 뒤꿈치 패드를 붙이고 학교를 다녀온 아이에게 효과는 어떤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양면테이프 때문에 신고 벗을 때 살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이내 잘 붙었고, 신고 다닐 때는 발을 좀 더 앞으로 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확실히 헐떡임이 줄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살짝 폭신하기까지 해서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간혹, 운동화인데도 구두를 신었을 때처럼 뒤꿈치가 쓸려서 까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산 것처럼 한 치수 작은 걸로 사자니 너무 딱 맞거나 작을 것 같고, 그래서 한 치수 큰 신발로 샀더니 걸을 때 헐떡거리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말이죠.
이럴 때 신발 뒤꿈치 패드를 붙여주면 뒤꿈치도 덜 까지고, 헐떡이지도 않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쿠팡에 검색해보니 저희가 산 가오리 모양 뿐 아니라 구두에도 붙일 수 있도록 흰색, 검은색, 살구색 밴드형 디자인도 있네요.
당장 필요하진 않더라도 하나씩 구입해 두면 나중에 필요한 순간에 바로 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니 조만간 쿠팡에서 또 다른 제품 구입할 때 살구색 밴드형 패드 하나 살짝 끼워서 구입해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이지만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굳이 아래의 제품을 추천한다기보다, 들어가셔서 운동화용인지, 구두용인지, 색깔은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따라 더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해 보세요.
다이소에서도 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희 동네 다이소에서는 못 봤거든요.
아무래도 다이소마다 들이는 제품이 다르니까요. 그래도 다음에 가면 한 번 더 찾아볼 생각입니다. 아마 4세트에 3,000원 또는 1세트에 1,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