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이 4일간 대만 여행을 갈 때 해외여행자보험은 어떤 것을 드는 것이 좋을까요?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옵션에 있던 여행자보험을 들었는데 axa였습니다. 베트남 갈 때 이용했던 마이뱅크와 비교해 보고 둘 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것으로 가입했을까요?
목차
트립닷컴에서 옵션으로 선택한 axa 해외여행자보험

트립닷컴에서 에어텔을 결제하면서 옵션으로 해외여행자 보험이 있어서 가입을 했었습니다.
4일, 4명의 보험료는 총 46,610원으로 위의 보험계약증서는 총 보험료 중 가장 가격이 큰 남편의 보험계약증서입니다.
가장 비싼 이유는, 보장 내용은 똑같지만 남성이고, 나이가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께 미얀마에서 7.7도의 지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인근 태국의 공사 중인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또한 제가 대만으로 여행가는 기간은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는 시나리오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참고: “중, 대만 봉쇄 준비 사실상 끝나”…예상시나리오는 – 연합뉴스
위의 기사와 같은 내용은 벌써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이럴 때를 대비해 보험을 드는 것인데, axa 보험에는 전염병, 천재지변이나 전쟁, 내란, 폭동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대한 담보 내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졌을 때 베트남으로 여행가며 가입했었던 마이뱅크를 알아보았습니다.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은 전염병도 보상이 됐었거든요.
마이뱅크에서 산출한 든든플랜

똑같이 남편 것으로 견적을 산출하니 든든플랜으로 가입해도 axa보다 더 저렴합니다.
저희 가족이 이번에 비행기표를 구매한 항공사는 이스타젯입니다.
알고보니 항공기 지연으로 유명하더라고요.
axa는 항공기 지연 10만원 보상인데 마이뱅크는 70만원 보상이네요.
물론 4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긴 합니다.
70만원 정도는 보상이 돼야 결항이 됐을 때 대체할 표를 예매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사망보험이나 긴급귀국, 입원, 통원 등 뭔가 다양하게 적혀 있긴 합니다.
axa도 항목에 따라 마이뱅크보다 더 보상하는 것도 있고, 덜 보상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axa 해외여행자보험과 마이뱅크 든든플랜 비교

비교해 보면 위와 같습니다.
보험료는 마이뱅크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axa가 마이뱅크보다 상해/질병에 대한 해외 및 국내 의료비를 훨씬 더 많이 보상해 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의료비는 보상금이 훨씬 더 크네요.
상해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가 남을 경우는 마이뱅크가 axa보다 더 많이 보상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긴급 구조/송환의 경우 axa는 5천만 원이고 마이뱅크는 5만 달러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7천 만원이 넘습니다($1=1470원으로 계산).
위의 표에서는 간략하게 나와있지만 axa는 해외여행 중 여행을 긴급 중단하고 귀국하게 되면 30만 원을 보상하고, 마이뱅크는 100만 원을 보상합니다.
axa 보험증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발생한 코로나에 따른 통원, 입원, 조제 치료 시 질병담보로 보장된다고 하지만 진단비나 격리비 등은 제외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마이뱅크는 코로나를 포함해 특정전염병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게 되면 위로금 50만 원을 정액으로 지급하고, 그 외에는 상해/질병에 보장 내용에 따라 지급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이뱅크의 경우 국내 의료비가 1천 만원으로 되어 있지만 도수치료, MRI/MRA 진단, 주사치료 등을 별도로 정해 보상합니다.
선택한 보험과 그 이유, 마무리
저는 결국 트립닷컴을 통해 가입한 axa 해외여행자보험을 취소하고 마이뱅크 해외여행자 보험으로 갈아탔습니다.
4명 합하면 총 39,870원이네요.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다른 분에게 쿠폰을 받으면 10% 더 할인 받을 수 있지만 그냥 가입했습니다.
10% 할인 받으려면 보통 네이버 여행 카페에서 마이뱅크 쿠폰 나눔 글을 찾아 글쓴이에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휴대폰 번호로 쿠폰이 폰에 문자로 수신되는 방식입니다.
꼭 같은 나라로 여행가는 사람의 쿠폰이 아니어도 됩니다. 대만 갈 거지만 베트남 카페에서 나눔 받아도 됩니다.
마이뱅크로 갈아탄 이유는 4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천재지변, 전쟁, 폭동 등 때문입니다. 최근 미얀마 지진도 신경 쓰이고, 중국도 신경쓰이고, 어쩌면 태풍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게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두 번째는, axa는 코로나라고 전염병 이름을 적어놨지만 마이뱅크는 특정전염병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라 메르스라고 해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세 번째는, axa는 보상금액이 한국의 원화 기준이고 마이뱅크는 달러와 혼용되어 적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원화보다 좀 더 제대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요즘 좋지 않으니까요.
물론 지불한 금액만큼 보상 받을 수도 있으니 금액이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원화든, 달러든 상관 없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axa가 보험료가 더 비싼 만큼 국내외 질병/상해 보상이 더 큰데 여행가는 국가가 대만인 만큼, 그렇게 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우리나라로 귀국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고, 그럴 경우 마이뱅크가 긴급송환비용과 긴급귀국 비용을 더 많이 보상해 줍니다. 귀국한 이후에는 어차피 건강보험도 있고, 실손도 있으니 보상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고 말이죠.
보험도 해결했으니 이제 제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환전과 숙박, 공항 픽업을 쓸 것인지 등입니다.
숙박은 이미 에어텔로 예약했는데 왜 신경써야하냐고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한 번 이어가 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대만 환전 팁과 대만 화폐 11가지 및 주의해야 할 부분